안녕하세요
한달 전 뒤로 넘어지며 벽에 머리를 부딪혔습니다. (창틀같이 가로로 튀어나온 부분에 세게 부딪힌 것 같습니다.)
응급실에서 간단한 두부 mri 촬영을 했고 결과는 괜찮으니 뇌진탕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으나, 미세골절 미세출혈 여부는 알 수 없으니 증상을 지켜보자 하였습니다.
이후 경추 골절이 의심된다고 하여 필라델피아 보조기를 착용 중입니다.
(한쪽 쇄골에 미세하게 금이 갔을 가능성이 있다 하고, 통증으로 해당 팔을 들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머리 외상 후 만져보면 해당 부위가 동그랗게 부었던 것 같습니다.
어지럼증이 나아지고 있었는데, 얼마 전 필라델피아 보조기를 하고 베개없이 딱딱한 매트리스에서 잠이 들었습니다.
해당 부위가 눌리는 듯한 통증이 심해서 잠에서 깼는데, 아마 플라스틱에 머리 무게로 인해 눌리며 압박감이 있었나 싶습니다.
이후 며칠 간 어지러움이 심하고 만지면 아픈 증상이 지속되다 호전되고 있었습니다.
최근 택시를 타고 20분정도 거리를 이동했는데, 승차감이 좋지않아 머리가 계속 흔들려서 힘들게 귀가를 하였고, 이후 한동안 움직일 때 심한 어지럼증을 겪었습니다.
그러다 오늘 해당 부위의 붓기가 사고 직후보다 더 커진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살짝 스치듯 만지기만 해도 통증이 심합니다.)
누워있으면 좀 낫고 움직이면 어지럼증이 심해진 상태입니다. 두통은 없습니다.
그 사이 코를 좀 세게 매일 풀었네요..
위치는 뒷통수 한 가운데이며, 눈과 귀 위쪽과 평행하는 정도 높이의 위치입니다. 피부에는 이상이 없고, 높이 3센티 정도로 옆으로 긴 타원형으로 부어있습니다.
- 한달이 지났는데, 부종이 있는 것이 일반적이지는 않지요?
현재 의심되는 진단과 응급한 정도가 궁금합니다...
- 혹시 만성 경막하 혈종의 경우, 보통 CT로 진단한다고 되어 있는데 MRI로 촬영한다면 진단에 어려움이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