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에는 여드름이 거의 나지 않았습니다.
2020년 28살에 군에 입대하고 2021년 12월에 전역을 했는데,
전역하기 3달 전쯤부터 여드름이 나기 시작했고, 전역할 쯤엔 상당히 많아졌습니다.
특이사항이라고는 21년 8월에 손목 수술을 한 것 밖에 없습니다.
전역하고 5개월 정도 피부과 다니면서 약 먹고 많이 좋아져서
여드름은 거의 올라오지 않고 붉은 자국만 남은 상태까지 되었고, 약을 오래동안 먹으면 좋지 않다는 말에 약을 중단한 지 두 달이 되어갑니다.
첫 달은 별 문제 없어보이더니, 지금 다시 일주일에 하나씩은 큰 여드름이 생깁니다.
원래 피부가 좋았던 터라 여드름 나는게 참 당황스러운데, 이 상황이 반년정도 지속되어 마음이 어렵습니다.
다시 약 먹으러 피부과 가야겠다 생각은 하는데, 언제까지 먹어야 되는지, 도대체 여드름이 왜 자꾸 나는지, 치료받는데 쓰는 돈도 너무 아까운데 거울 속에 여드름 자국이 있는 얼굴 보면 돈을 안 쓸 수도 없고 괴롭네요.
30이나 되어서 여드름 고민이나 하고 있을 줄 몰랐습니다.
뭐가 문제일까요?
같이 살고 있는 일란성 쌍둥이는 여드름 문제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