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2세 여성입니다
방광염 혹은 과민성 방광 증상으로 매일 불편합니다.
주변사람들이 방광이 작은것 같다고 할 정도로 평소에도 소변을 자주 보긴 했었습니다. 특히 영화 볼 때 2번 이상은 꼭 화장실에 갑니다. 가끔 콜라를 마시긴 하는데 남들도 다 마시는 콜라 저만 영화보다가 두세번씩 나가야하니 그때부터 제 방광 상황이 남들이랑 다르다고 느꼈습니다. 큰 소리에도 예민한 것 같고요..;
또 불안장애를 앓고 있기 때문에 온몸이 릴랙스되지 않으면 잠에 잘 못 드는 성격인데요,
그래서 밤에 자기 전 방광이 조금 찬 듯한 느낌이 들면 화장실 가서 완전히 비워야 잠을 청할 수 있습니다.
참고 자려고도 해봤는데, 자각하면 자각할수록 방광부근이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면 거기에 감각이 집중돼서 참기는 힘듭니다. (절박뇨는 아니고, 그냥 자기 전에 방광에 뭐가 들어있는 느낌을 견딜 수 없음) 그럴땐 배 위에 인형같은걸 올려두는것도 신경쓰여서 못자요.
그런데 최근 갑자기 잔뇨감이 너무 심하게 생겨서 매우 불편합니다. 분명 소변을 다 봤는데도 소변보기 직전의 느낌이 방광 주변에 자꾸 남아있습니다. 혹시몰라 계속 앉아있어봐도 분명히 다 배출해낸게 맞는데 걸을때도 앉을때도 일상생활할때 자꾸 소변이 나오기 직전의 그 아릿한 감각이 남아있어요. 감각이 예민하다보니까 잠에 드는것도 너무 힘들고.. 스트레스받아요
증상은 한 3일정도 된 것 같습니다. 정확한 원인은 잘 모르겠어요 증상 발현 전에 성관계는 있었습니다. 혈뇨나 배뇨시 통증은 없는데 과민성 방광이 맞을까요? 약으로 하루 이틀만에 증상을 없앨 수 있나요? 가장 고통스러운 게 잠을 못자는 거라 빨리 증상이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