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자의 감사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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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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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내분비내과 상담의 이완구입니다.
당화혈색소를 검사할 때 굳이 공복으로 검사할 필요는 없습니다.
만일 밥을 굶고 오라고 했다면 당화 혈색소 뿐 아니라 공복혈당과 공복시의 이상지혈증을 함께
검사해보고 싶어서 그럴 것입니다.
이상지혈증의 경우도 꼭 공복을 요하는 것은 아니지만, 간혹 중성지방이 무척 높은 환자들의 경우는 공복으로 검사하여 확인하는 것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DPP4억제제는 주로 공복혈당보다는 식후 혈당을 낮추기 위해 사용합니다.
식후에 소장에서 인크레틴이라는 물질이 나오는데, 인크레틴은 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시킵니다.
DPP4억제제는 이런 인크레틴이 DPP 4라는 효소에 의해 없어지는 것을 막아줘서 오랫동안 작용을 하게 하므로, 혈당이 떨어집니다. 즉 식후에 주로 효과가 있는 약입니다.
그러나 DPP4억제제를 오래 사용하면 췌장의 베타세포에서 인슐린 자체가 많아질 뿐 아니라 췌장의 알파 세포에서 글루카곤이 분비되는 것도 억제되기 때문에 공복혈당까지 떨어집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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