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전 쯤 베트남 바다에서 수영하다가 왼팔에 발진과 통증이 있었습니다. 현지인들에게 물어보니 jellyfish가 쏘아서 생긴 통증일거라고 말해주었습니다. 별다른 처치는 없었고, 라임을 바르는게 전부였습니다만, 놀랍게 금방 호전되었습니다. 이후 한국으로 귀국 해당 왼팔에 포진 의심 증상이 있어 pcr 이후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단순, 혹은 대상포진 가능성을 진단받고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았습니다. 이후 와서 왼팔을 보니 자외선에 타고 화상을 입었다고 생각한 부위에 얼룩덜룩 자국이 생겨있었습니다. 그 뒷편으로는 번개 모양의 자국이 있었는데요, 혹시 이런 자국에 대해 알고계신게 있으십니까? 손목 밑부분에서 시작해 팔꿈치까지 쭉 타고 내려오는 모양새입니다. 이래저래 모양이 이상하다보니, 혹시 해파리에 쏘인게 아니라 다른 이유로 팔 전체에 데미지가 간 것이 아닌가 싶어 설명드렸습니다.(1번이 해파리, 2번이 주변자국, 3번이 번개모양 자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