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자 망막변성으로 좌안에 레이저 시술 받은지 6일차입니다

그 전에 동네 안과에서 알러지 안약(파라딘)을 처방받아 점안한지 1주일 정도 됐습니다.

근데 시술 이후로 어제까지는 좌안에 그림자진 것처럼 느껴지고(자기 전 어두운 곳에서 / 눈을 꽉 감았다가 뜨면 특히 잘 느껴짐) 어두운 곳에서 눈을 감으면 번쩍 거리거나 반짝이는 점 같은 것들이 보이는 것 두 증상이 생겼는데요.

어제부터 또 양안 모두 눈에 뻐근함이라고 해야하나 압력이라고 해야하나 그런게 느껴집니다. 레이저시술은 좌안에만 했는데 말이죠
앉았다가 일어날때는 꾹꾹 누르는 것처럼 살짝 통증이 있을정도로 좀 심해지고, 고개를 숙였다가 위로 다시 하면 눈이 땡기는 느낌이 납니다. 또 아침에 일어나면 눈이 싸하다고 해야하나 어두운 곳에 있다가 갑자기 밝아질때 그 때의 느낌이 나요

제가 느끼기에는 보이는 것 자체는 더 잘보이면 잘 보였지 시력에 이상은 안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안과를 최근 두번이나 갔고 모두 안압 검사를 했었는데 별 말 없었던거 보면 안압에 이상은 없을 것 같지만서도 이런적이 처음이라 불안하네요. 다른 사람들은 레이저 치료 받고도 별 후유증이나 부작용 없이 살던데 제가 예민해서 그런걸까요.

1. 일시적으로 급격한 안압 상승이 있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있다면 대략적으로 원인이 어떻게 될까요..
2. 번쩍이는 증상이나 그림자 지는 느낌도 시간이 지나면 완화되는지 궁금합니다.
3. 의식적으로 눈을 비비지 않으려고 하는데, 눈 주위에 아토피가 있어 자다가 비비는 건 괜찮을까요? 오늘 자다가 무의식적으로 눈비비고 놀라서 깼는데 걱정이네요. 열공은 없고 변성만 있다고 했는데, 이정도로도 열공이나 박리가 생기는 경우가 많은지..

일에도 집중이 안되고 계속 심란해서 잠도 자는둥 마는둥 하네요. 차라리 병원을 방문해서 경과를 봐 달라고 하는게 나을까요? 병원에서는 두 달 뒤에 방문하라고 하셨는데 별로 심한 단계가 아니라서 그런 건지.. 걱정이 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