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성 관계이후 요도염 증상이 있어서 7월 11일 비뇨기과 내원하였고 바이독시와 세파클러캡슐 처방받아
바이독시는 하루 2회, 세파클러는 하루 3회씩 총 2주일 동안 복용했습니다.
그런데 계속 증상이 남아있어 고민입니다..

약은 임의로 끊지않고 꾸준히 먹었습니다만 가끔 늦잠을 자는 탓에 몇시간씩 밀린 적도 있었다는 점이 조금 찜찜하구요 약을 복용한지 9일~10일쯤 되던날과 그 다음날에 가벼운 음주를 한 점도 마음에 걸립니다.

2주일이 지난 25일 어제, 다시 내원을 하니 지난번 검사에서 클라미디아와 가드넬라가 검출되었다고 하셨습니다. 증상이 호전되었는지도 물어보셔서 아직 남아있다고 말씀드리니 찰나의 망설임도 없이 혹시 술드셨냐고 물어보시더군요 ..
음주를 했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그러면 안낫는다고 말씀하시며 항생제 내성이 생길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당일에 STD 재검사를 받았고 똑같은 약물 1주일 추가 처방받았습니다.

27일 내일 STD재검 결과가 나올 것 같은데 증상이 아직 있는 걸로 봐선 음성을 기대하진 않습니다...

의학정보 웹사이트 등을 찾아보면 보통 1주일정도 항생제 처방을 받으면 쉽게 낫는다고 하던데 저는 2주 넘게 복용 중이지만 잘 낫지 않은 이유가 뭔지 의사선생님들의 소견을 듣고 싶습니다
지난번 음주를 해서 그런걸까요..?
이번 진료 이전에도 다른 질병으로 독시사이클린과 세파클러성분의 약물은 종종 처방받았었는데 이게 연관이 있을까요?
마지막으로 궁금한 점은 3주째 복용해도 증상이 남아있다면 다른 항생제로 넘어가는 방법뿐이 없겠죠? 독시사이클린 외에도 1회만 복용하면 되는 아지트로마이신이란 약물도 있던데 이번 약물치료가 효과가 없으면 이부분 의사선생님께 말씀드려서 처방받아도 괜찮을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