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대 초중반 부터 편두통이 심각하게 있어왔고,
주로 많이 움직이거나 장시간 차를 타거나 뛰거나 모니터에 집중하거나 등등 머리에 힘을 주는 일을 한 다음이면 머리가 쾅쾅 울리는 두통을 겪어왔습니다.
그런데 딱 서른이 된 올해들어 주로 관자놀이와 눈뼈쪽에 있던 두통이 뒷통수와 정수리 귀뒤 턱 코 머리중심 등등 오른쪽 왼쪽 할거없이 전체 부위로 확대 되었어요... 그리고 거의 매일로 빈도도 증거하였습니다.
지난 6월 초부터는 5초정도 시야 지진 한차례(앉아있는데 시야가 마구 떨리며 아래로 추락하는 느낌), 길을 걷다가 갑자기 중심이 안잡히고 코끼리 코 돈것마냥 비틀거리는 증상 한차례, 식탁에서 밥먹으려고 숙이는데 고대로 앞으로 넘어질뻔한 증상 한차례. 요렇게 이상 증상 딱 세번 있었습니다.
7월초에는 부정맥이 며칠간 이어지며 심하게 심장이 두근 거리고 숨차는 증상도 있었는데 요건 관련 있는건지 잘모르겠구요..
요즘 들어 자주 체하거나 살짝 속이 안좋기도 합니다.
다 모아놓고 생각해보면 별거 아닌것같긴한데, 약7년? 정도 이어진 편두통이 오늘날에 와서야 갑자기 뇌종양 증상일 일은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