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남자입니다.
올해 3월경에 자위를 하다가 음경이 왼쪽으로 꺾였습니다.
직후에는 별 느낌이 없었는데
다음날 일어나보니 꺾인 부분에서 이물감이 느껴지고
(손으로 만져보았을때 꺾인 부분에서 말랑말랑면서 혈관같이 길쭉한 것이 느껴짐)
발기 도중에 왼쪽으로 휘는 것이 보였고 미발기나 발기시에는 그정도로 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발기 시에는 음경 전체가 따갑거나 고통이 느껴졌습니다.
이 증상이 일주일간 지속되었고
일주일후에 비뇨기과를 찾았을때는 의사선생님에게 페이로니병이라면 돌처럼 딱딱한것이 만져져야 하는데 나이도 젊고 그런것이 없으므로 별 이상은 없다는 소견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3개월이 지난후 그 부위를 만져보니 (그 혈관같은 말랑거리는 것이 있던 부위) 전보다 단단해지고 뚜렷한 결절 같은것이 만져졌습니다.
평소에도 전보다 음경이 더 왼쪽으로 휘어져보이고
발기시 결절이 있는 부위에서 약간 꺾이는 것이 보였습니다.
이런 증상을 알아차린 후 일상생활에서도 계속 신경을 쓰게되고 음경이 아픈것 같은 느낌이 들고 우울한 기분이 듭니다.

그리고 제가 군복무 중이라서 이번주에 군병원에서 진찰을 받았는데 페이로니병인것 같다는 진단을 받았고 건강에 지장이 있는 질환이 아니기때문에 민간병원에서 치료해야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약을 몇개월간 복용해보고 호전이 없으면 수술을 해야한다고 하던데
궁금한 점은
1. 현재 당장 휴가를 나가기도 어렵고 12월말에 전역을 하는 상황이라 당분간 미뤄두고 전역이후에 치료를 해도 될지, 빠른 시일내 치료를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2. 자위가 상태를 악화시키는 원인 중 하나인지?
3. 반드시 치료를 해야하는지?

의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