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5월 1일에 코로나 감염 폐렴으로 입원했는데 염증이 폐 양쪽으로 가득차서 엄청 심각했어요.
다행이 9일동안 약발이 잘 받아서? 9일 오전에 의사선생님께서 피검사 염증수치 정상에 엑스레이도 깨끗해졌다고 퇴원하라고 해서 퇴원하고 2주간 외래진료 보면서 항생제랑 스테로이드, 해열제, 위장약 등 처방 받아서 복용했어요.
그러고 23일에 피검사를 했는데 다른건 다 정상인데 wbc 수치가 16, crp 수치는 1.7, esr 수치는 70대로 염증수치가 다시 올랐다고 하더라구요ㅠㅠ
23일부터는 항생제랑 해열제 빼고 스테로이드는 아침저녁 한알씩으로 줄여서 일주일치 처방 받았는데, 24일에 전화로 피검사 결과 듣고 불안해서 매일 열도 재고 산소포화도 측정기로 측정했는데 열이 아침에는 37도 초반에 오후랑 밤에는 37도 후반에 최고 38도까지 오르더라구요. (24일부터 생리 시작함)
산소포화도는 99로 정상인데 이상하게 맥박이 가만히 누워 있어도 100-120으로 나오구요..
오늘까지도 계속 미열이 있고 마른 기침을 가끔 해서 폐렴이 재발했나 싶어서 오늘 오후에 병원에 다시 방문하니까 의사선생님께서 ct 찍어 보자고 하셔서 찍었는데 결과는 폐 상태는 매우 깨끗하다고 염증은 하나도 안보인다고 하셨어요.
제가 화요일(생리시작)부터 오늘(생리중)까지 복통은 없는데 설사랑 무른 변을 본다고 말씀드리니 장염 약 3일치 처방 해주시고
선생님께서 백혈구 수치는 스테로이드 약물때문에 일시적으로 오를 수 있다고 남은 3일치 약이랑 장염약을 다 먹고 2주정도 지나서 다시 피검사를 해보고 그때도 백혈구 수치가 높으면 큰병원 혈액종양내과로 가보라고 하시더라구요.

제 질문은 저 같은 경우 단순 스테로이드 때문에 백혈구 수치가 저렇게나 오를 수 있는건가요?ㅠㅠ
지금이라도 가능한 빨리 큰병원 가보는게 나을까요ㅠㅠ
2주 넘도록 기다리자니 불안해서요ㅠㅠ

현재 제 증상 정리하자면 미열 37.5-38, 마른 기침 가끔, 안정시 맥박수 100-120, 무른변, 입원했을때부터 코 안이 건조해서 끈적한 콧물이랑 코 안에 피딱지가 아직까지 계속 생김, 손톱 모세혈관 출혈?(파일첨부), 퇴원 후 가슴 가운데 피부에 붉은색 수포?(파일첨부) 같은게 3개가 생겨서 안없어지고 있어요. 그리고 입원하는동안 양쪽 손등에 수액이랑 정맥주사 맞았는데 그 부분(파일첨부)을 만지면 멍든 것처럼 너무 아파요ㅠㅠ 퇴원한지 3주정도 됐는데 양쪽 다 아직 아플 수 있나요..
(추가로 퇴원후부터 매일 아침 공복에 프로바이오틱스 두가지씩 먹었는데 괜찮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