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방십자인대 완전파열로 십자인대 재건술 수술을 받았었습니다
수술에 대해서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무릎 위쪽에 있는 인대를 떼어내서 나사를 박아 재건술을 한 걸로 알고 있고
수술 이후에 무릎엔 별 문제가 없는데
수술한 다리의 무릎 아래로
정강이뼈를 기준으로 다리 안 쪽 부분의 피부가 굉장히 예민해져있고
따끔따끔거리거나 강하게 저린듯이 찌릿찌릿한 통증들이 생겼습니다
아주 정확하게 정강이뼈를 따라서 발목 안쪽 복숭아뼈 엄지발가락 앞꿈치뼈까지 뼈를 따라서 자극이 심해진 느낌이고
종아리 근육 쪽은 아무 이상이 없습니다
수술 직후에 발목쪽이 엄청나게 부었었고 지금과 같은 통증이 심했었고
1주일 후 퇴원할 때도 한겨울에 부는 바람에도 통증이 느껴졌었습니다
혹시 crps아닐까도 걱정했었는데
이후에 붓기도 빠지고 통증도 많이 줄어들어 달리기 같은 운동도 별 무리없이 합니다
근데 축구라던지 아님 어디 부딪힌다던지 외부에서 직접적인 자극이 오면
굉장히 찌릿찌릿한 자극들이 있고
바지를 입을때도 확실히 피부가 예민하다고 느껴집니다
아직 무릎에 박힌 나사를 뽑지 않았는데
수술 후 사진 상에서 나사가 상당히 컸던걸로 기억하고있습니다
혹시 이런 통증들이 뼈에 고정되어 있는 나사 때문인지 아님
인대를 떼어내는 과정에서 생긴 다른 신경손상 때문인지 궁금하네요
치료하면 회복은 되는건지도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