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19살이고, 지난 8일에맹장에 염증이 생겨 복강경으로 맹장염 수술을 진행하였고, 월요일에 의사선생님이 실밥을 풀어도 될것같다 하여 회복중에 있습니다.
그러던 와중, 어제저녁 11시쯤에 복통이 생겨 한 차례 변(살짝 설사끼가 있었습니다.)을 보았음에도 복통이 계속되었습니다.
맹장과는 다른 부분의 배가아팠기에 변비로 추측하여 2시간정도 화장실에 드나들며 복통과 시름했지만 수술로 인해 배에 힘이 들어가면 수술부위가 아파, 힘은 그래도 세게 주지는 않았지만, 변은 나오지 않고, 다리가 후들거리고, 식은땀이 날 만큼 전에 느껴보지 못한 엄청난 복통이 지속되었습니다.
조금씩 복통이 나아지는 듯하여 일단 침대에 누워 잠을 청했고, 오늘 새벽 5시 40분경 배가너무 아파 일어나게 되었고, 화장실에 가니 한 덩이의 크지도 작지도 않은 변이 한차례나왔습니다.
그 후 일어나니 머리가 갑자기 띵함과 귀가 먹먹해지고, 온몸의 힘이 풀리는 느낌이들어 일단 화장실 문 앞에 쓰러지듯 누웠습니다.
그 후 복통이 갑자기 사라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글을 쓰는 지금도 80퍼정도는 나아진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일단 몸이 편해져 좋지만 두가지 걱정이 듭니다.
1. 이러한 증세가 맹장 수술과 관련이 있을까요?
2. 그렇지 않다면 이러한 증상은 단순한 변비증상에 가까운 것인가요?
의사선생님들의 빠른답변 부탁드립니다.
길지만,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