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여자입니다.
요즘 겪고 있는 신체 증상들이 있어 질문 남깁니다.
긴 글이지만 읽어보시고 도움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두달 전부터 환취가 느껴집니다. 냄새는 숨을 마실때 맡아지잖아요. 저는 숨을 내쉬면 독한 담배냄새가 계속 느껴집니다.
2. 삼주 전부터 턱이랑 광대가 아파요. 마치 딱딱한걸 오래 씹고 난 후의 상태가 계속 한 두시간 정도 계속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도요.
3. 이주 전부터 피부가 무척 가렵습니다. 피부에 두드러기는 나지 않았어요. 그냥 갑자기 온몸이 가려워요. 며칠 사이에 부쩍 심해져서 자다가 3번 정도 깨기도 했어요. 잠결에 계속 긁은게 아프기도 하고 너무 간지러워서요.
4. 삼주 전부터 심장이 마구 두근거려요. 평소 ADHD 약을 복용한지 10개월 정도 되가는데 전에는 이러지 않았어요. 최근에 용량을 늘린적도 없고요. 근데 계속 심장이 두근거리고 숨이 잘 안쉬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5. 이주 전부터 질염으로 인해 항생제 복용중인데 5일 전부터 소변을 보고 나면 극소량의 피가 묻어나와요. 처음엔 항문에서 피가 나는 줄알고 치질 연고를 발랐는데 아무래도 질에서 나오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질염 약을 먹은지 이주가 되어다는데도 계속 가렵습니다.(원래 질염 걸린 후 5일 정도 약을 먹으면 나았습니다.)
요즘 두달 정도 간 스트레스를 많이 받긴 했는데요… 제 정신적인 문제일까요? 예민하고 우울증과 불안장애, ADHD증상이 있어 우울증약은 4년째, ADHD약은 10개월째 복용중인데 이것 때문일까요?
두달 전에 의사와 상의하에 저녁약을 끊었고 그 후로는 약은 그대로입니다. 저녁약을 끊은 이유는 낮에 너무 졸려서 활동하는데 지장이있었습니다.
저녁약은 끊은 후 한참 지각이나 결석없이 잘 다니던 학원도 이번달부터 못가겠습니다. 위에 말한 저런 증상들이 있어도 평소 일상은 큰 무리없었거든요.
그런데 한 일주일 전부터 정신적으로 무너져 내렸습니다. 무기력하고 위에 쓴 저 증상들 때문에 신경을 잔뜩 곤두서있고 괴롭습니다.. 더 심해지기도 했고요.
정신과에 가서 제 증상들을 말해도 약만 처방해주고 끝일것 같아서요.
제가 이 증상들을 고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할까요?
사실 스트레스 원인이 3개월 전부터 다니던 학원에 있는데 지금은 가지 않고 회피 중입니다. 학원을 다시 가야할까요? 아님 치료를 위해 그만두는게 맞을까요?
아무 글이라도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