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번 겨울 지내며 난생 처음으로 축농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코가 계속 막히더니 어느날은 코를 풀다 커다란 농 덩어리가 나오기도 하구요
가족들은 목소리가 변했다고도 말해줘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아봤습니다.
2~3회정도 항생제를 처방받아 먹은적도 있구요
결정적으로 엑스레이와 ct촬영을 해본 결과 부비동에 농이 가득찬 축농증이며
수술이 아니면 절대로 이 농을 해결할 방법이 없다고 들었습니다.
수술없이 살아도 지장없는지 물어봤는데.. 결국은 다시 수술하러 돌아온다고 하니
당장 코가 막히거나 농이 넘어오는등의 불편함은 없지만 그래도 수술을 생각중입니다.
어디서 보니 수술을 받더라도
관리를 제대로 못하는 경우에는 다시 재발 한다고 하던데
그런 경우가 흔할까요?..
그리고 수술을 통해 코의 농이 100프로 제거가 되는걸까요?
만약 수술을 받았는데도 100프로 제거가 안되고
밑에 남아 있을 수 있다면 굳이 수술을 받아야 하나 싶거든요..
저에게는 평생 없을 줄 알았던 축농증 때문에 여러모로 고민이 많은데..
과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