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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자궁선근증

hpv 고위험군 51,66번 양성 진단을 3월 중순쯤 받고 1주 정도 뒤부터 오른쪽 골반 및 사타구니쪽에 둔한 통증 (2점 정도)이 있어 산부인과에 내원했었습니다.
이때 초음파(3/25)를 했었는데 자궁과 난소에 별다른 이상이 보이지 않고 골반염 소견도 없다 하시더라구요.
이후에도 나아지는 느낌이 없어서 다시 다른 산부인과 병원에서 초음파(4/14)를 다시 보았습니다. 이때에도 별다른 이상이 없어보인다고 하셨는데, 오른쪽 사타구니쪽이 살짝 부은 감이 있다 하여 광범위 항생제를 처방해주셔서 먹었습니다.
약 복용 5일째 새벽에 잠을 못 잘 정도로 신경쓰이는 통증이 지속되어 대학병원 응급실(4/19)에 갔었습니다.
이때 CT를 찍었었는데 산부인과적으로 자궁선근증 소견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찾아보니까 자궁선근증은 CT가 유용성이 없고 상대적으로 초음파로 진단한다고 나오더라구요.
일단 CT에서 자궁선근증 소견이 있어서 산부인과 외래진료를 예약하긴 했는데 걱정이 되어서 질문드립니다..

Q1. 초음파에서는 이상이 없다고 했는데 CT에서 자궁선근증 소견이 가능한가요? 아니면 5일만에 갑자기 상황이 악화되서 자궁선근증이 발달한걸까요?
Q2. 만약 자궁선근증이라면 제가 현재 20대 중반인데 증상이 더 심해질 가능성이 높은지, 관리나 치료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생리통이 미성년자때부터 심했었습니다. 생리주기의 첫째날은 항상 타이레놀 2알은 먹고 통증점수 7-8점 정도로 아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

Re : 자궁선근증
박효경
박효경[전문의] 쉬즈메디병원
하이닥 스코어: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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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 박효경입니다. 자궁 선근증은 초음파나 CT 등의 영상과 증상을 통해 진단하는데 최근 1~2개월 사이 급격히 생기지는 않습니다. 서서히 조금씩 진행하지요. 초음파 소견상 특이 소견이 없엤다면 선근증은 경미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크게 걱정하실 문제는 아닙니다. 다만 선근증은 점점 진행할 가능성이 있고 그로 인해 생리통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미혼이시면 경구피임약이 꺼려질 수도 있지만 경구피임약도 생리통과 선근증을 고려할 때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산부인과 외래 진료 예약이 되어 있다고 하시니 그쪽에서 좀더 상담을 받아보세요. 아무래도 이곳은 실시간 대화가 어려우니 궁금하신 점을 다 해결하시기 어려울 것입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