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2세 남자입니다.
일자목,왼쪽 척추측만증 (약20도) 있으며 날개뼈 부근 뭉침,경직이 심한 근막통증증후군을 가지고 있습니다.
10년정도 되었다보니 삶의질이 너무 떨어져서 동네 통증의학과를 내원하여 담당 원장님과 진료를 받았는데, 날개뼈 근처의 뭉침,경직이 목의 문제인 것 같다고 하여, 신경차단술이라는 시술을 받았습니다.
시술 당시 C-ARM이라는 장치를 보며 목에 주사를 놔주셨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때부터 시작 되었는데요.
주사를맞고 집에 왔는데 갑자기 오른쪽 귀에서 삐- 소리의 이명이 들리는겁니다. 살면서 이런 이명은 처음이었고, 약 30분동안 지속되었던 것 같습니다.
더 큰 문제는 이때부터 시작되었는데요.
사각근 증후군,흉곽출구증후군이 생겼습니다. 팔을 위로 뻗지 못할정도로 사각근이 너무 아프고, 쇄골 바로 아래쪽에도 심한 통증이 있습니다. 수없이 제 증상에 대해 검색을 해본 결과 사각근 증후군,흉곽출구증후군으로 보입니다.
물론 제가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일자목,척추측만증 그리고 평소 자세도 좋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앞서 서술한 증상들이 목에 주사를 맞은 뒤 생겼다는 것입니다.
주사를 맞기전에는 날개뼈 부근의 근막통증증후군 정도만 있었지... 지금처럼 사각근,흉곽쪽에 문제가 있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런 증상 때문에 왼쪽귀에도 이상이 생겼는지, 웅~ 하는 저음성 이명이 1년넘게 들립니다.
아마 목,어깨,턱 쪽의 근육 이상으로 인해 이관에도 문제가 생긴 듯 합니다.
간단하게 말씀드리려했는데 내용이 길어졌네요... 결론적으로 제가 궁금한 점은,
목에 맞은 신경차단술의 부작용일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가령 시술원장님의 숙련 미달로 인해 사각근에 손상이 일어났다거나... 이런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마지막으로 사각근의 영구적인 손상이 생겼다면, 이는 MRI같은 검사로 식별을 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아래 사진은 당시 시술받은 주사의 성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