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작년 8월에 신경성 역류성식도염에 걸려서 그때 한 1주만에 2kg이 빠져나간 이래로 식사량을 절반, 하루에 반공기 정도로 줄이고 운동량을 점심-저녁 각각 실내 사이클 30분(현재는 40분)으로 늘렸는데 현재까지 대략 10kg 이상이 빠졌습니다. 한창 몸무게가 많이 나갈때는 109kg였는 데 이제는 97kg이 되서 좋기는 합니다 . 그런데 이게 제가 평소에 먹던 양의 절반씩 먹고 운동량을 늘려서 살이 빠진건지 아니면 다른 요인, 병적 이유가 있어서 갑자기 살이 빠진게 아닌가하는 걱정이 들어서 질문해봅니다.
식단은 아침에 고기하고 반공기, 점심은 먹지 않고요. 저녁에 나머지 반공기와 더불어 계란이나 간단한 반찬류 위주로 먹어왔습니다.
이거 괜찮은 걸까요. 솔직히 초반에 5kg빠질 때에는 뭘 몇일간 제대로 먹지를 못해서 그런거기는 하지만 급격히 체중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며 기쁜것과 함께 병으로 인해 체중이 줄어드는 게 아닐까 하는 불안감이 엄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