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31일 생리가 시작해서, 그 다음날 2022년 1월 1일 부터 머시론 첫팩 첫알을 복용 시작했습니다.

경구피임약을 사용한 첫달이라 그런지 생리가 평소보다 2~4일 정도 길어졌습니다.(점점 갈색으로 팬티에 조금씩 묻어나오는 정도로 줄어들면서 더이상 안나오게 됨.)
이때 걱정이 되어 산부인과에 다녀왔으나, 초음파 검사 결과 자궁과 난소에는 별 문제가 없고 3개월 정도 몸이 호르몬 변화에 적응 하는 기간이 필요하다고 하시며 별 문제 없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피임약 18일차, 2022년 1월 18일 부터 갈색 냉 처럼 팬티에 조금씩 묻어나오는 피가 비치기 시작했고, 그후 4일 정도 2022년 1월 21일 21정을 다 먹은 날까지 점점 피가 더 많이 나더라구요.(그렇다고 해도 평소 생리 첫날 보다 적은 양이였습니다.)

그 이후 부터는 점점 출혈량이 늘면서 현재까지 빨간색 피가 계속 해서 나고 있습니다. 원래 생리 전 증후군과 생리통이 조금 심하고 양이 많은 편인데, 이번엔 그런것 일절 없이 하복부에 불편한 복통 정도 밖에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이걸 부정출혈이라고 봐야 하나요? 아니면 생리라고 봐야하나요??

생리 첫날 바로 먹지 못한것, 피임약 시간은 아주 가끔 1시간 정도 늦게 먹은것 때문에 착상혈일지도 몰라 2022년 1월 22일 아침 첫 소변으로 임신 테스트기로 확인해 봤으나, 선명하게 한줄이였습니다.

이런 경우에도 똑같이 21정을 먹은 후, 7일간 휴약기를 갖은 뒤에 다시 새로운 팩을 시작하면 되나요??

배란이 억제되는게 피임약이고, 피임 효과가 제대로 있었다면 생리가 하지 않을텐데.. 7일간 휴약기를 갖는다고 하여도 이것이 생리가 아닌 부정 출혈이거나 저의 경우에도 휴약기 동안 피임 효과가 지속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