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기서 혹시나 도움을 얻을 수 있을까 해서 글을 남깁니다.
저는 현재 10월28일에 화이자 2차 접종을 완료 했구요.
11월2일에 어지러움 터졌다가 며칠 괜찮은 후 11월10일에 다시 폭발하더니 현재 진행형입니다.
일상 생활이 너무 힘들고 회사 출근도 제대로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그나마 잦아들어서 밥 숟가락도 못 들던 11월 초 보다는 나은데 현재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걷거나 살짝 뛰다가 지하철 같은걸 기다리려고 가만히 서 있거나 버스 같은 것을 타고 내려서 가만히 서 있으면 엄청 어지럽고 불안하고 기절할 것 같아서 줄 서 있는 분께 의지하고 싶을 정도 (현재 이게 제일 너무 힘듦니다)
2. 지하철이나 차량 같은게 정차 할때 관성에 의해서 몸이 다시 뒤로 오는 느낌이 나야 하는데, 영혼이 분리된 것 마냥 몸이 계속 그쪽 방향으로 진행하는 느낌
3. 컨디션이 괜찮다가도 어지러움이 문득문득 몰려오고, 어지러울때는 퐁퐁(트램펄린)에서 걸어다니는 듯한 느낌
4. 어지러움이 잦아들면 목과 어깨가 연결되는 ㄴ 자부위가 매우 뻐근해지고, 머리 목 등이 조여오고 쥐가 나는 느낌
많은 종류의 병원과 과를 가봤고, 대학병원도 갔는데 메니에르 초기 같다고도 해서 이뇨제랑 약도 한 달치 받아서 먹고 있는데 딱히 나아진다는 느낌은 없는 것 같습니다.
1월 말쯤에 기립경 검사 귀에 물 뿌리는 검사 등을 대학병원에서 진행할 예정 입니다.
제가 갔던 병원은 이비인후과, 신경과, 신경외과, 심장내과, 내과, 항문외과, 등등 여러 군데를 가봤는데 딱히 검진으로 나오는 증상이 없었습니다.
안진검사, 뇌CT, 경추 이완주사, 심전도 및 초음파 등 어지러움, 대장내시경 등등 관련해서 많은 것을 해봤는데 빨리 나아지질 않네요.
도대체 어떻게 해야 나아질까요...? 병명이라도 있으면 그 방향으로 낫기 위해 노력하겠는데 여러 과 방문 할 때 마다 다르거나 똑같은 약, 먹어도 차도는 없고 진짜 어지러움 심할 때는 그냥 죽는게 낫겠다 싶을 정도로 일상 생활이 힘들고 지금도 제가 좋아하는 운전 같은 것은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교감신경 항진증, 자율신경실조증, 미주신경성 실신, 메니에르, 이석증, 전정신경염, 불안장애, 공황장애, 기립성 저혈압, 빈맥, 빈혈 도대체 검사로 병이 나오는 것도 없고 어떤 원인에 의한 것인지 생활은 너무 힘들고 미치겠습니다.
혹시 서울 경기 인근 병원이라도 추천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제발 너무 간절합니다.
이 외에 가보면 좋을 것 같다는 과 라도 있으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