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내용: 3일전부터 음모가 나는 부위 (제 기준 고환의 왼쪽부분에 음모가 나는 부분)에서 욱씬거림이 있더니 밤부터 통증이 서서히 생기더니 통증으로 인해 잠을 못잤습니다. 그래서 처음엔 비뇨쪽에 문제가 있을것같아 비뇨기과에 가서 소변검사를 봤지만 소변에도 별다른 문제가 없어서 의사소개장을 받아 중형병원에가서 CT촬영 혈액검사 소변검사를 보고난뒤 결과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후부터는 통증이 좌측 옆구리쪽으로 가더니 왼쪽 등허리까지 이어져서 이번엔 정형외과를 방문해서 X레이 촬영을 했는데 문제가 없다고 해서 전류시술을 받고 먹는 소염제랑 바르는 진통제를 처방받았습니다. 아직은 2일차라 통증이 그대로 입니다만, CT촬영이랑 혈액검사에도 별달리 문제가 없었다는데 단순 근육통일까요 아님 큰 병의 전조인가요.
여태껏 이런적이 없어서 많이 불안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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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안녕하세요. 하이닥 신경과 상담의 박종원입니다.
12번 흉추신경과 1번 요추신경에서 기원하는
iliohypogastric nerve와 ilioinguinal nerve라고 하는
신경이 대요근 또는 요추 상부의 근육 조직들에 의해
압박되어 나타나는 증상으로 생각되며
큰 병의 전조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다른 근골격계 증상과 마찬가지로
척추의 정렬과 신경압박, 근육 긴장도 등을 확인해가며
물리치료와 도수치료, 신경치료 등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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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선생님. 큰병이 아니라고 하시니 어느정도 마음이 놓여졌습니다. 답변에 관해서 약간의 부연설명을 해주시면 감사하십사 1:1질문을 써봤습니다. 근육쪽 압박으로 인한 증상이 혹시 비만이나 운동부족 또는 오래앉아있는습관이나 잘못된 앉은자세에 기원하는 증상인가요? 그리고 현재 복용하고있는 약이 먹는 소염제와 비타민B12와 환부에 바르는 휘발성 소염연고가 있습니다만 아직 복용초기라 확실한 효능이 없는거겠죠? 주기적인 복용으로 개선이 가능한지 여쭙고싶습니다. 여유가 있으실때 답변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