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선생님들께 간곡하게 청해 드릴 것이 있습니다.
사실, 제가 2019년 초에 꿈을 꾸게 되었는데, 그때 나무 갑판 위와 콘크리트 바닥에 서 있는 꿈을 꾸게 되었고, 2019년 11월 필리핀에 실제로 여행을 가서 꿈에서 본 그 장면을 그대로 목격하여 데자뷰 기시감 현상을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2020년에는 급기야 어머니의 장례식을 치르는 꿈을 꾸게 되어 그 꿈이 실현되지 않을까 싶어 경전도 독송하고 종교적으로 공상에 더욱 심취하고 그랬습니다.
문제는, 제가 정신과에서 검사 결과 공상적이거나 불안이 있고 양극성 장애와 강박장애가 극심하다고 도출이 되었는데, 이후에 데자뷰 기시감 현상이 심했습니다.
오늘 같은 경우에는 어머니와 식당에 가게 되었는데, 그 식당에 가는 장면이나, 그 식당 내부 이런 것들을 꿈에서 본 것 같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제가 어머니를 상실하게 되거나 어머니의 비보를 아버지에게서부터 전해듣는 꿈을 꾸고 그래서 왠지 어머니에 대한 불안까지 극심해지고 이런 상황입니다.
제가 기시감 데자뷰 현상에 대해 찾아보니, 주로 측두엽 손상이나 기타 정신질환으로 인한 것이라고 하는데, 정말 그렇게 된 것인지 궁금하고, 또 데자뷰 기시감 현상이 심해서 가령 어머니께서 변고를 당하신다 이렇게 되면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는 지 걱정입니다... 좋은 조언을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