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대 중반 여성입니다.
내용이 좀 긴데 상담 부탁드립니다ㅠ

원래 과민성 대장증후군 변비+복통형이 있는 편이라서
거의 2주에 한번 변을 보고 3달에 한번씩은 복통이 있다가 볼일을 보고 나면 괜찮아지고
이런 편이었는데요,
3개월저도 전부터 좀 호전되는지 3일에 한번씩 변을 봤었습니다.
토끼통 형태이긴 하지만, 그래도 변을 볼 수 있어서 좋았고 복통도 없어서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다가
이번 한 일주일 전부터 변이 좀 자주 마렵더라구요.
1-2일에 한번 토끼또을 봐서 전 더 나아지고 있는거라 생각했는데
4일 전부터 갑자기 계속 변이 마려운 증상이 있는거예요;
변을 보고 왔는데도 마렵고 그런데 잔변감하고는 좀 다르고 진짜 마려운 느낌?
그래서 그 때부터 하루에 두번~세번씩 대변을 보고 있어요;;;
잔변감이면 가짜 변의 일텐데 일단 진짜 대변을 보고 있고
토끼통은 아니고 일반변 모양인데 약간 무른 정도? 입니다. 설사는 아니구요.
색은 토끼똥때는 진한갈색 이었는데 지금은 노란색에 가까운 갈색이예요.
그렇게 한 3일동안 변의가 계속 있다가
오늘부터는 변의는 사라졌어요....
오늘 변을 마지막으로 보고 오니 계속 마려운 기분은 없어진 거 같습니다.
뭐였을까요..??

좀 걱정되는 건
제가 이런 일이 있기 전에 가끔씩 배 곳곳이 돌아가면서 한번씩 콕콕 찌르는 통증이 있었거든요.
계속 지속되는 건 아니고 한번씩 그러는데 위치가 바뀌면서 그래서..
주로 오른쪽 완전 아래배(방광우측 같은?) 부분과
왼쪽 갈비뼈 아래 였는데,
변 색은 괜찮아서 문제 없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또 하나는 속이 자주 미시걱리고 울렁거린다는 거예요. 구토감이 있거나 하진 않은데
밥을 먹고 나서 울렁거리거나, 밥 먹기 전에 울렁거리거나 그래요.
배고픈 상태에서는 괜찮구요. 또 소화도 잘 되구요..

그리고 배가 굉장히 잘 고파요..이 증상은 6개월은 더 된거 같아요. 원래 끼니때가 되어도 배가 안고팠었는데
6개월 정도 전부터 끼니되기 한시간 정도 전부터 배가 엄청 고픕니다;

중요한 체중같은 경우는
제가 체중계가 없어서 직접 재보진 못했는데
2년전에 비해서는 확실히 빠졌구요,(제가 약간 식단양 조절을 한 건 있는데 다이어트를 한 건 아니어서 유의미 한지 모르겠습니다)
최근에는 허리둘레에 군살같은게 빠졌어요. 다리살도 약간 빠진거 같구요;;
체력이나 피곤한 정도는 문제 없이 괜찮습니다.
계단도 최근에 10층까지 걸어올라가고 있어요.
술담배는 안하구요.


그래서 제가 건강염려증이 있는편이라 걱정이 되어서
대장내시경을 해볼까 하는데
(위내시경은 2년전, 대장내시경은 4-5년전에 했구 깨끗했었습니다)
가족들이 대장내시경은 벌써부터 그렇게 자주 하는 거 아니라고
제가 건강염려증으로 오버하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런걸까요?
대장내시경은 바로 신청해서 검사받을 수도 없고
예약해도 한달뒤고 그래서 받아야만 하는게 아니면 건너뛸까 싶으면서도
걱정도 되고 그래서....

의사님의 의견 부탁드립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