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8cm에 몸무게가 79킬로였던 40대 중반 여자입니다. 지난주 중반부터 기운이 빠지고 식욕이 전혀 없어 거의 식사를 하지 못했습니다. 몸에 무슨 문제가 있는 것 같은 불안감에 잠도 전혀 자지 못하다보니 하루에 거의 1kg 씩 체중이 줄어서 닷새만에 75.8kg 이 되었어요. 급하게 한 피검사 소변검사 결과는 전혀 이상이 없고(혈당 혈압 신장기능 요단백 갑상선 염증수치 빈혈수치 콜레스테롤. 등) 산부인과 검사에도 난소의 작은 물혹 이외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나왔습니다.

그럼에도 식사를 하면 속이 턱 막히는 것 같고 어지럽고 기운이 빠지는 느낌이 듭니다. 혹시 이런게 생리증후군일 수도 있을까요? 아니면 일시적 불안장애였을까요?

현재 생리 중인데 허리 아래쪽이나 꼬리뼈 부근, 옆구리 등에 심하진 않지만 간헐적으로 통증이 느껴집니다. 소변양이 줄어들어 신장이 문제가 있나 싶었는데 아니라고 합니다. 몸이 붓는 피곤한 느낌도 있고요. 내시경과 복부초음파는 예약했더니 12월 중순 경에야 가능하던데 이대로 관찰해가며 검진 때까지 기다려봐도 될까요? 내과 내원하여 상담하니 1-2주 정도는 살이 더 빠지는지 계속 식욕이 없거나 다른 증상이 있는지 더 지켜봐도 좋을 것 같다고 말씀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