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우선 20대 후반의 여성이고
커피 술 흡연 일체 하지 않으며 운동을 꾸준히 해왔습니다.

두달 전에 백신을 맞고 응급실을 두번 가
혈액검사2번, 소변, 엑스레이, 심전도3번, 혈압, 열과 같은 기본적인 검사를 진행하였고 모두 정상이었습니다.

그 이후 공황 증세가 생겼는데
2-3주 전부터 명치가 답답하고 왼쪽 가슴, 명치 왼쪽, 명치가 간헐적으로 찌릿.욱씬 하는 증상이 있었으나 병원에 갈 정도도 아니었고 불안증을 없애보고자 이를 무시했습니다.

그런데 3일전 새벽4시에 눈이 떠졌는데 이후 가슴이 답답하며 가슴의 정 중앙이 누군가 누르는듯한 압박감, 쓰리고 열감이 느껴지는 듯한 통증이 생겼습니다.

오후에 가벼운 마음으로 내과에 방문했는데 식도염은 아닌것 같다며 심장초음파, 심전도를 하자 하셔서 진행하였고 정상소견이 나왔습니다.

위염치료제, 근육이완제 및 해열제 소염진통제를 처방받아 복용하였고 당일에는 잠을 잘 잤습니다.

아침이 되니 가슴 속과 왼쪽 옆구리가 빵빵한듯한 증상이 있었는데 이날은 스트레스를 받아서인지 새벽1시부터 가슴이 답답하며 또 무거워지는 압박증상과 함께 식은땀이 났습니다.
이날은 증상이 심해 공황이 같이 오는지, 중간에 몸을 일으켰는데 오한이 들었고 약간의 떨림이 있었습니다.
잠이 들려 하면 깨버려 내내 잠을 설쳤고

당일 일어나자마자 종합병원 심장내과를 갔으나 이전 응급실 진료시에 필요한 검사는 모두 마쳤다며 누워서 생기는 증상은 근육통일 가능성이 있다며 심장병은 아닐거라 단호히 말씀하셨고

바로 정신과에 가서 공황장애 초기진단을 받았습니다.
자나팜정 0.5 , 0.125, 렉사프로정 5,인데놀정 10 (아침) 에 복용하니 정신을 차리기 힘들더군요.

밤에는 인데놀정 10을 한알 먹고 잤는데 그러니까 오늘 새벽입니다.
등과 가슴 팔까지 시림증상이 있었습니다.
따듯하게 하고 이를 무시하고 잤으나 곧이어 식은땀이 나고
가슴은 무겁지 않으나 속이 체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증상은 심해져 3-4시 정도 또 가슴 정 중앙이 쓰린듯한 느낌이 들었고 맨 처음 공황이 왔던 것처럼 가슴부근 혈압이 오르는 듯한 뜨거운 느낌, 속이 좋지 않고 꽉막히는듯한 증상이 생겼습니다.

이날로부터 하루가 더 지났습니다.

저날은 뜬눈으로 겨우 6시 경에 잠이 들었고 어제는 또 11-12시 사이에 잠들고 새벽 1시 반 경에 체한듯한 증상으로 깨어났습니다. 불안함으로 인해 어머니랑 같이 잤는데 좀 낫더군요..

근데 이제는 낮에도 약간의 체끼가 종종 올라오며 가슴 정 중앙이 찌릿 욱씬거리는 증상이 잦아졌습니다.
아무래도 이건 신경성일 수 있을 것 같아요.

제가 궁금한건 이게 공황증상 혹은 공황장애 약으로 인한 부작용인지 아니면 변이형 협심증인지 알고 싶습니다..

낮에는 저런 심한 증상이 거의 없고 새벽만 되면 저러니 힘들어죽겠습니더. 자다가 깨서 일어나서 있으면 좀 나아지기도 합니다..

하… 오늘 밤은 어떻게 지낼지 ㅠㅠ 한번 더 그러면 오늘밤은 비상약을 한번 복용해볼 예정입니다..

여태 비상약을 복용하지 않은 이유는, 제 외할머니와 어머니가 협심증으로 심장이 좋지않아 공황장애 비상약을 먹으면 몸에 해롭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심근경색은 아니더라도 변이형 협심증이 있을까봐 복용을 못하겠습니다…

제발 전문의 님들의 의견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