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고 피부가 얇은 탓인지 손등과 엄지손가락~검지손가락의 사이 골에 맥박이 뛰는 것을 육안으로 볼 수 있습니다.
손등에 있는 혈관은 그냥 피부색으로 보이고 혈관이 튀어나와 팔딱팔딱 뛰기만 합니다. 오래 전부터 손등에 보였던 것이라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최근에 발견한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 사이의 골에서 뛰는 혈관은 파란색 혹은 군청색으로 보이는데, 그 얇은 혈관에서 맥박이 팔딱팔딱 뛰는 것이 보입니다. 맥을 짚어보거나 만져보면 아무래도 파란색으로 보이는 혈관이 박동합니다.
정맥과 동맥이 딱 붙어있는 것일까요? 동맥 위로 피부 가까운 곳에 정맥이 있어서 동맥의 박동에 따라 정맥이 움직이는 것이 보이는걸까요? 아니면 동맥이 파란색으로 보일 수도 있나요? 동맥과 정맥이 협착한 건가요?
어떤 현상일까요?
사진에서 빨간 동그라미 친 부분이 제가 말하는 파란색 혈관의 맥박이 보인다는 곳입니다.
검지손가락 쪽의 파란 동그라미 부분은 똑같은 색의 정맥이 보이는 곳으로 맥박이 잡히지 않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