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이후 수험생활을 총 5년 정도했는데 대부분 혼자 또는 친구 한명과 같이 했었습니다
중간에 대학 다녔던 기간을 제외하면 대부분 시험공부를 하면서 살아왔는데요..
대입 재수 제외한 시험은 실패한지라 현재 미래가 불투명한 시점입니다
8개월전쯤 공황발작이 일어났었는데 비슷한 환경에 도달하면 또 급격하게 불안해지면서 공황발작 비슷한 증상이 나오고 평소에도 너무 우울하고 불안감이 심해서 병원에 다녀왔는데
자율신경계? 검사에서 정상으로 나왔기 때문에 공황장애는 아니라고 하셨고,
가끔 불안할때만 먹으라고 인데놀정, 명인부스피론정만 처방해 주셨습니다.
혼자 살고있는 환경을 개선하고 수험생활을 끝내라고 조언해주셔서 가족과 같이 지내며 공부는 이제 포기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심하게 불안하며 공황발작 증세가 또 나올까봐 하루를 살얼음판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과거에 대한 후회와 미래에 대한 불안 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 원래 느끼던 불안하곤 다른 느낌이고 하루하루가 정말 버겁습니다..
수험생활동안 엉망인 패턴으로 지냈던 것 때문에 근래 위궤양에 걸렸는데 이것 관련해서도 혹시 위암은 아닐까, 나을 수 있을까 등등 여러 걱정들이 생기고 조금만 아파도 불안하고 밥도 제대로 못먹는 현실에 한없이 우울해집니다
하루하루 잠에들고 아침에 일어나는게 불안하고 곤욕스럽습니다..
공황장애도 아니고 환경도 개선시키고 있는데 왜 자꾸 심하게 불안한건가요?
불안이나 우울이 일어날때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