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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공황장애는 아닌데 자꾸 불안하고 우울합니다.

20살 이후 수험생활을 총 5년 정도했는데 대부분 혼자 또는 친구 한명과 같이 했었습니다
중간에 대학 다녔던 기간을 제외하면 대부분 시험공부를 하면서 살아왔는데요..
대입 재수 제외한 시험은 실패한지라 현재 미래가 불투명한 시점입니다

8개월전쯤 공황발작이 일어났었는데 비슷한 환경에 도달하면 또 급격하게 불안해지면서 공황발작 비슷한 증상이 나오고 평소에도 너무 우울하고 불안감이 심해서 병원에 다녀왔는데
자율신경계? 검사에서 정상으로 나왔기 때문에 공황장애는 아니라고 하셨고,
가끔 불안할때만 먹으라고 인데놀정, 명인부스피론정만 처방해 주셨습니다.
혼자 살고있는 환경을 개선하고 수험생활을 끝내라고 조언해주셔서 가족과 같이 지내며 공부는 이제 포기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심하게 불안하며 공황발작 증세가 또 나올까봐 하루를 살얼음판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과거에 대한 후회와 미래에 대한 불안 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 원래 느끼던 불안하곤 다른 느낌이고 하루하루가 정말 버겁습니다..
수험생활동안 엉망인 패턴으로 지냈던 것 때문에 근래 위궤양에 걸렸는데 이것 관련해서도 혹시 위암은 아닐까, 나을 수 있을까 등등 여러 걱정들이 생기고 조금만 아파도 불안하고 밥도 제대로 못먹는 현실에 한없이 우울해집니다
하루하루 잠에들고 아침에 일어나는게 불안하고 곤욕스럽습니다..
공황장애도 아니고 환경도 개선시키고 있는데 왜 자꾸 심하게 불안한건가요?
불안이나 우울이 일어날때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답변

Re : 공황장애는 아닌데 자꾸 불안하고 우울합니다.
손원진
손원진[한의사] 제중한의원 김해
하이닥 스코어: 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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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한방과 상담의 손원진입니다.

1. 공황장애라는 증상은... 이를테면.. 어느날 갑자기 걸리는 병이 아닙니다.
긴장하고, 몸의 피로 등이 누적되어가다, 어느날 컨디션이 나쁠때 확 힘들어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런 상황이 오래 되면, 우리 몸의 호르몬이나 기타 검사에서 이상이 있다고 나오기도 하는데..
이것은... 몸이 건강해지면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간단한 예로.. 달리기를 100미터 하고 나면, 당연히 심장이 빨리 뛰고 체온도 올라게됩니다.. 이런 상황은 시간이 지나고 안정이 되면 다시 안정이 되게 됩니다.

2. 긴장하고 고민을 많이 하고 살면.. 위운동도 떨어지고, 위의 보호기능도 떨어지니 위염, 위궤양이란 증상 병도 더 잘오게 될 뿐입니다.

3. 우선 규칙적인 생활을 시작해보세요..
정해진 시간에 자고 일어납니다. 일어나면 침구를 정리하고, 정해진 시간에 가벼운 걷기 운동30분.. 이런씩으로 작은 것부터 고치고 건강한 습관을 만들어 보세요.

4. 음식을 드실때 정해진 시간에 드시고, 드실때 꼭 30번 이상 많이 씹어 보세요.. 한달 정도 하시면 위장이 편해질 것입니다.. 위장이 편해지면, 자신감도 조금 더 생길 것입니다.

5. 몸을 건강하게 조금씩 바꿔 보세요..

화이팅~~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답변

Re : 공황장애는 아닌데 자꾸 불안하고 우울합니다.
전한솔
전한솔[전문의] 푸른솔정신건강의학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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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 전한솔입니다.

문의하신 내용을 보니 수개월 전 발생한 공황 발작으로 인해 굉장히 고통스러우셨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공황장애의 경우 자율신경계 검사가 진단에 보조적인 도움을 주긴 하지만, 그 자체만으로 확진하기는 어렵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면담과 심리 검사를 통한 진단이 더 정확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불안이나 우울의 경우 사실은 표면적인 이유보다는 본인도 잘 인지하지 못하는 무의식적 원인들이
영향을 끼쳐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속되는 증상을 호소하시는 점을 고려할 때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의 면담등을 통해서
본인의 불안의 원인을 탐색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