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제가 옆머리가 울리는 두통과 함께 양다리에 힘이 동시에 빠져버렸고 그 뒤로 돌아오지 않습니다. 뇌 문제인가 싶어 뇌ct 및 mri도 찍고 혈액검사도 하고 심부전검사도 하였으며 척수 mri까지 찍었고 모두 이상없다는 소견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상태는 급격히 악화되어 원랜 잠깐 달릴 수 있었는데 일주일 사이에 서있어도 후들후들 떨릴 정도로 힘이 빠졌으며, 전신 근육이 경직되는 느낌이 듭니다. 현재는 허리와 팔, 목과 더불어서 안면근육까지 약해지고 뭔가 굳은것처럼 움직이기 힘든 마비같은 증세가 오더라고요. 이렇게 급속도로 악화되기 며칠전 다리쪽에 받은 근전도 검사에선 이상이 없다는 소견이 나오긴 했으나 그 뒤로 상태가 급속히 나빠지고 있습니다. 근육이 수축하는 느낌과 함께 작열감이 느껴져 근육통이 심하고 근육통때문에 관절까지 아픈 느낌이 듭니다. 근육이 톡톡 튀는 현상은 가끔 1,2번 정도 찾아오나 심하진 않으며 딱히 다리가 말라가거나 하지도 않은데 급격히 힘이 빠지더라고요. 처음엔 루게릭일거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갑자기 나타나서 급속도로 악화되며 눈 근육까지 약간 움직이기 불편해지니까 길랑바레 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대학병원 진료까진 1주일정도 남은거 같은데 괜찮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