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3 아들의 증상입이다~
약 3주 전에 증상이 시작되었고 한 달은 조금 안 되네요.
처음 손목이 뻐근한 증상에서 다리에 힘이 풀리고 한참 뒤에는 팔에 힘이 풀리고 이후 며칠 동안 다른 쪽 팔다리에 힘이 풀리더니 그와 동시에 근육 떨림이 전신에서 나타났습니다. 그러다가 근육이 조금씩 빠지는 게 보이기 시작해서 지금은 팔다리가 많이 야위었구요 ㅠㅠ 현재 양 발목을 디딜 때 힘이 잘 안 들어가고 발 뒤꿈치가 들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손 동작에도 조금씩 힘이 들어가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이틀 전부터는 혀 뒤쪽이 아픈 느낌이 있고 삼킬 때 천천히 넘어가는 느낌이라고 하네요. 근육이 튀는 부위가 있으면 직후에 근육 위축이 되는 것 같다고 합니다. 얼굴 근육도 많이 빠졌습니다… 큰 병은 아니라고 아직 믿고 싶은데… 이 증상을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 증상 발현 1주일만에 근전도 신경전도 mri mra 이상없다고 했으나 이미 2주일이 더 지났구요…
mri에서는 약간의 척수공동증 진단은 있지만 큰 영향은 없을 것 같다는 의사샘 말씀이시구요…그렇다면 우리 아이는 왜 이런 증상이 생긴 걸까요…혹시 약간의 척수공동이어도 그럴 가능성이 있는 걸까요…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