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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최근 발목 관절염 진단을 받은 40대입니다.

6학년때 기술을 잘못 걸려 발목이 돌아간 적이 있는데
그 후로 계속 통증에 시달리다가 군대에서 이단성 골 연골염이라는 진단을 받고 제대후 뼈 제거 및 구멍 뚫어서 연골 재생하는 수술을 했습니다.
그 후 20년 가까이 지났는데 통증이 있어 병원에 갔더니 관절염이 진행이 되었다고 합니다.

공간은 있지만 뼈와 뼈가 연화된 부분이 보이고 연골 부위가 투명하지 않은 부분이 있는 상태입니다.
뼈가 뒤틀리거나 붓거나 하는 증상은 아직 없습니다.
뼈주사 같은 것을 맞고 왔는데 초음파 하시면서 뼈가엉겨붙은 거 같다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만일 수술 하게 되면 고정술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전에 관리를 해보면 어떨까 합니다.
제 나이 42인데 65까지는 잘 유지하고 싶습니다.
저는 술담배도 안하고 저강도로 헬스장에 정기적으로 다니는 것 외에는 외부 활동은 잘 하지 않습니다.
일도 집에서 하고 있는 편입니다.

과연 그것이 가능할지,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제주도라서 족관절 부분에 있어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찾기가 어려워서 하이닥에 문의 드립니다.


답변

Re : 최근 발목 관절염 진단을 받은 40대입니다.
김재호 하이닥 스코어: 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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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의 감사 인사 | 대단히 고맙습니다. 희망을 갖겠습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희망을 갖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하이닥 재활의학과 상담의 김재호입니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관절염이고요.
보통 외상후 족관절, 거골하 관절염의 경우는 인공관절 전치환술과 거골하 관절 유합술을 하는데요.

젊은 나이니까 수술을 빨리 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요.
60대 정도까지는 최대한 아끼면서 쓰는 게 좋겠습니다.

관절 관리라는 것은요. 적당하게 쓰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새차를 샀는데, 1년동안 20만 킬로를 달리거나, 1년동안 하나도 주행을 안하는거 둘다 내구성이 안 좋겠죠)

0. 체중조절 하세요. 과체중보다는 표준체중이 훨씬 좋겠죠
1. 하루에 7천보 정도 걸으면 됩니다. (5천보 미만도, 2만보 이상도 피하고요)
부족한 유산소는 제자리 자전거, 수영 좋습니다.
한번에 1시간 이상 계속 걷는 것보다는 그런 경우 20-30분씩 나눠서 중간에 충분히 쉬었다 걷는게 좋겠죠.
2. 운동양말 운동화신고 걸으세요
3. 가볍게 뛰는 경우에는 발목 보호대 추천합니다.
4. 상체 운동시에는 서서 족관절로 무게를 조금이라도 받는 것보다 앉아서 하는게 좋겠죠. 아니면 발목테이핑도 좋고요.
5. 계단 비탈길 트레드밀 쿵쿵쿵 뛰는 거 피하고요.
6. 발목관절운동은 부드럽게 매일 할 수 있습니다.
7. 아 젊으신 분이니 족관절에 그나마 부하가 덜 가려면
헬스장 기구로 하체근력강화운동 하는 것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대퇴사두근, 햄스트링, 고관절내전근, 외전근 등)

우리나라에 족부전문 정형외과 전문의는 검색해보면 몇 분 계세요.
(제주도에는 잘 모르겠습니다.)
수술에 대한 부분은 족부수술전문 정형외과 전문의와 상의하세요.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