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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매복사랑니 발치 후

금요일 저녁에 매복사랑니 발치를 했습니다. 절개를 입 내벽? 부분까지 하고 꼬맸는데, 거즈 뺄 때 보니 실밥 윗부분에 하얗고 동그랗게 물집이 잡혀있더라고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커지더니 지금 살짝 붉고 노란 끼가 돌고 따갑네요.이거 자연스러운건가요?그리고 제가 지금 교정 중인데 교정용 철사와 사랑니 뽑은 쪽 어금니 두개 사이의 삼각형 공간에 갈색 찌꺼기가 껴 있는데 얘 뭘까요? 얼핏 보면 삶은 고기 같은데, 제가 발치 첫날부터 통증이 너무 심해서 금요일 저녁부터 미숫가루만 먹고, 양치질하다가 어금니? 쪽에 피가 철철 나서 대충 행구고 끝냈고, 토요일 점심까지는 양치 대신 가그린으로 입 행구고, 그 뒤로 양치질이랑 가그린 같이 해줬어요. 밥도 내내 미숫가루만 먹어서 음식물 낄 만 한게 없어서 얘도 왜 이러는지 걱정되네요..지금 약간 시큰거려요.월요일에 대체 공휴일이라 문 안여는 치과도 많을텐데 이대로 냅둬도 괜찮을까요?

+갈색 찌거기에서 종종 피나요..지금은 찌꺼기 위에 노란게 올라왔네요


답변

Re : 매복사랑니 발치 후
부혜진 하이닥 스코어: 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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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하이닥 치과 상담의 부혜진입니다.

매복사랑니 발치후에는 통증 및 염증관리가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치과에 자주 내원하셔서 소독을 받으시는 것이 좋은데요...
금요일에 발치하고 토요일에 치과 가셔서 소독 받으셨나요??
사랑니 발치후 치유과정도 일종의 염증반응이기 때문에 이 시기에 소독 및 청결관리를 잘하면 염증이 잘 치유되듯이, 사랑니 발치와도 잘 치유되게 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건조와(dry socket)등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를 뽑은 다음 날은 치료받은 병원에서 경과 관찰과 소독을 시행해야 합니다. 이를 뽑은 자리에는 혈병(핏덩어리)이 생기는데 빠른 회복과 감염 방지를 위해서 혈병을 건드리지 말고 조심스럽게 이를 닦아야 하며 의사의 지시에 따라 추가적인 소독이 더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보통은 발치 일주일이나 열흘째 되는 날에 실밥을 제거하는데 이 또한 시기를 놓치지말고 내원하셔서 치료를 잘 마무리해야합니다.
특히 치아교정중인 환자가 사랑니 발치를 한 경우, 교정장치때문에라도 혼자서 발치와 주변 잇솔질을 잘하기는 힘듭니다. 따라서 발치한 치과를 내원하셔서 경과를 확인 받으시고 소독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