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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부정출혈

다른 질환으로 복강경 수술 도중 골반복막의 자궁내막증이 발견되어 호르몬 주사를 맞았는데요.

1차는 생리 끝난 후 3일차에 맞았어요
그리고 지금은 맞은지 일주일 되는 날이고 생리 어플상 배란기인데 이틀전부터 부정출혈이 있어서요.

수술 한지는 이제 3주차되어갑니다.

양이 많은건 아닌데 묻어나오는 정도이고 가끔 속옷에 묻을 정도라 생리대를 차고 있어야 할 정도입니다.

1. 주사 맞은 병원에 방문해야할까요? 아니면 그냥 지켜봐도 되는 증상인가요?

2. 제가 원래 생리중에 밑삐질것 같은 생리통과 약간의 항문통이 있었는데요. 배란기인데도 약간의 생리통과 항문통 증상이 나타나더니 부정출혈이 나타났어요. 이 역시도 괜찮은 건가요?


답변

Re : 부정출혈
최진석
최진석[전문의] 퀸즈파크여성병원
하이닥 스코어: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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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 최진석입니다.

자궁내막증 수술후에는 통상 3~6개월간 자궁내막증 세포의 퇴화를 유도하기 위하여 여성호르몬을 최대한 억제할 수 있는 호르몬 억제 주사요법을 사용합니다. 보통 자궁내막의 두께가 가장 얇은 생리시작후 3일차 정도부터 주사를 맞게되는데, 그 이유는 혈중 여성호르몬이 가장 낮은 상태라서 호르몬 억제주사로 인한 여성호르몬의 변화가 적어서 부정출혈등의 빈도를 낮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생리가 끝난후 3일 정도부터 주사를 시작했다면 자궁내막이 조금 성장되어있는 상태였을 것이므로 주사후 비정상 출혈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큰 문제는 되지 않으며, 통상 다음 주사부터는 난소의 기능이 충분히 억제될 것이기 때문에 부정출혈은 없어질 가능성이 높으니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주사 첫주기에는 난소의 기능이 아직은 조금 남아있는 상태일 수 있기때문에 배란도 진행될 수 있으며, 배란과 관련된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한통증이 있거나, 소량의 출혈이라도 10일이상 지속되면 빈혈이 발생할 수 있으니 병원을 방문하시면 될 것으로 생각되며, 그렇지 않다면 지켜봐도 무방한 증상으로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