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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망막열공 레이저치료를 또 받기가 무섭습니다

안녕하세요

몇 일전 안검진을 받았는데 13년만에 망막열공이 다시 생겨 질문드립니다

고1때 비문증으로 종합병원 내원하여 망막열공이 여럿 발견되어 바로 레이저 받았습니다
그런데 레이저시술 이후 비문증이 꽤 늘었고 약간의 산동제를 넣은것처럼 형광등이나 하늘을 응시하기 힘들었습니다
비문증은 현재까지 그 상태이며, 형광등이나 하늘을 보기 힘든 현상은 의사분께서 몇주~2달내 사라진다 하셨지만
5~6년은 그대로 지속되었고 그 이후로 아주 천천히 개선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번주처럼 안과를 갈때마다 비문증이 레이저치료로 인해서 증가하진 않는다는 답변을 받았지만
막상 비문증 환자들을 보면 그분들도 저처럼 비문증이 확연히 늘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사유로 레이저치료를 또 받기가 무섭습니다
망막박리가 정말 위험한 질환이고 예방적 치료를 우선시 해야하는걸 잘 알지만
비문증이 늘어나거나 (엄청난 스트레스입니다) 또 빛을 기피하게될 공포를 생각하니 선택을 내리기가 너무나 어렵습니다

서론이 지나치게 길어 죄송합니다 두 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사진도 첨부합니다

1.기존에 치료를 받았던 열공의 위치가 어디인지를 도저히 못찾겠는데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저같은 고도근시 환자는 저정도 열공도 박리로 진행될 확률이 높나요?
정확히는 위축성 망막 원공(?) 으로 기억합니다


답변

Re : 망막열공 레이저치료를 또 받기가 무섭습니다
정중영
정중영[전문의] 사랑가득안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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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안과 상담의 정중영입니다.

안저 사진에서는 망막열공은 관찰되지 않습니다. 올려주신 안저사진은 망막의 중심부 1/3 정도만 보여서, 대개 망막주변부에 생기는 망막열공은 거의 안보여요. 요즘은 광각 안저 촬영 기구가 있어서 주변부 망막까지 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모든 망막열공은 반드시 치료해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꼭 치료가 필요한 망막열공도 있지만 치료하지 않아도 별다른 문제가 생기지 않는 것도 있습니다. 위축성 원공은 상부 망막에 생겼을 때는 치료를 대개 하지만 하부 망막에 있으면 치료를 하지 않기도 합니다. 진료 보시는 선생님과 다시 한번 상담해 보시기 바랍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