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건강Q&A

질문

약 복용 여쭙니다

제가 위염과 저음성 난청으로 서로 다른병원에서 처방받아
먹고 있는데 괜찮은지 여쭤 봅니다
위염으로 아침 점심 저녁 하루 3번 먹는 약은
케이캡정50mg(아침만)
티알부틴정
바실리포미스캡슐
무코바정(레바미피드)
알마겔에프 현탁액
난청으로 이침 저녁으로 하루 2번 먹는 약은
소론도정(프레드니솔론)15mg씩 2번
스토가정10mg(라푸티딘)
다이크로짇정(히드로클로로티아제)
기넥신에프80
씨베리움캅셀(염산플루나리진)
메네스정(베타히스틴메실산염)입니다
한번에 12알 정도씩 3번,2번씩 먹게 되는데 위도 너무 아프고
같이 먹을경우 서로 위해 되거나, 먹어도 괜찮을까요?


답변

Re : 약 복용 여쭙니다
윤수근
윤수근[약사] 햇살약국
하이닥 스코어: 13
이 답변에 동의한 전문가
0명
이 답변을 추천한 사용자
0명
질문자의 감사 인사 |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하이닥 상담약사 윤수근입니다.

해당 답변이 조금이나마 질문자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다만 사전 지식 쯤으로 여겨주시며, 복용약물의 조정은 소화기내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이뤄지길 권장합니다.

*개별 약물 마다 치료효과를 보이는 농도 범위가 다릅니다. 농도 범위가 좁은 약물일 경우 치료범위 이상일 때 독성을 나타내고, 이하 일땐 효과가 줄어들게 될 것입니다. 저의 짧은 지식으로는 질문자가 복용하는 약물 중 치료역이 좁은 약물은 보이지 않습니다.

*경구스테로이드(소*도)는 위궤양 발현과 관련이 있습니다. 소*도의 복용시 위점막 보호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 생성이 억제되어 위점막이 위산에 노출되기 때문입니다.

출처에 따르면 14일간 중등도-고용량 경구스테로이드 복용군에서 그렇지 않은 군에 비해 위궤양에 의한 출혈 위험이 1.66배 높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질문자의 경우 위궤양의 치료목적으로 약물을 복용중이며, 소론도를 점차 줄여나갈 것이기 때문에 출처와 일치하는 상황은 아닙니다.

*역류성 식도염 및 위십이지장 궤양의 치료에 사용하는 약물이 겹칩니다.

케*캡 정(테고프라잔)과 스*가 정(라푸티딘, H2 blocker)이 그것이며, 두 약물의 동시 복용에 관한 견해는 상반되었습니다.
케*캡 정은 비교적 최근에 사용이 승인된 약물로 -prazole 로 끝나는 약물에 비해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닙니다. 하지만 신약이다 보니 자료 축적이 상대적으로 덜 할 것이고, 위산 억제 효과 또한 -prazole에 비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인용한 출처는 -prazole과 H2 차단제의 동시 복용에 관한 자료입니다.

-동시 복용시 위산 억제 효과가 상승된다.
특정 조건의 환자에서 -prazole 아침 식전, H2 차단제 취침전 복용 시 위산 억제 효과가 증대되었다는 연구결과입니다. 위산억제가 증대된 만큼 비타민 b12, 철분, 칼슘이 흡수가 감소할 수 있으며, 위장관 감염에 취약해 질 수 있다고 합니다.

-동시 복용시 위산 억제 효과가 감소한다.

H2 차단제에 의해 -prazole이 결합해야할 위산 펌프가 감소하여 prazole의 효과가 감소 할 수 있다는 견해도 있었습니다.

최종적으로 전문의와 상담시 질문사항을 추려가셔야 할 듯 합니다.

-약물의 가짓수를 줄일 수 있는가
-약물 상호작용이 덜한 약물로 변경할 수 있는가
-경구 스테로이드의 복용은 위궤양을 악화시킬 수 있는가

등이 될 것입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