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윤상민입니다.
수술 후 부종은 환자의 불안감을 키우는 주범입니다. 많이 걱정되시겠네요.
우선 수술 후 부종이 발생하는 일은 흔한편입니다. 변이 다니는 곳이기 때문에 쉽게 붓게 되지요. 이러한 부기는 가라앉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게 됩니다. 1달이상 걸리게 되기 때문에 나중에 췌피(늘어진살)로 남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수술하신 담당의 선생님이 말씀하셨듯이 항문의 기능에는 큰 문제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불편하지 않으면 그냥 두고 보게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불편하면 부기가 다 가라앉는 1-2달 이후 간단하게 제거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부기는 대부분 가라앉지만 가끔 상처에서 나오는 진물의 배액이 잘 안되며 곪기도 합니다. 그러한 경우 통증등의 증상이 좋아지다 다시 악화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한 경우에는 빨리 수술하신 곳을 찾아 필요시 배농이나 절개, 늘어진살 제거등을 받아야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점만 유의하시고, 우선 경과를 관찰하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