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강원도 강릉 펜션에 놀러갔는데, 8월 4일 밤에 생후 5개월이 안되어 보이는 길고양이(핸드폰 1.5배 크기도 안됐습니다.)를 만지다가 오른쪽 손목이랑 왼쪽 새끼손가락을 물리고 긁혔습니다. 차앞에 있길래 들다가 상처를 입었습니다. 내려놓으니까 바로 다른 고양이들 곁으로 도망가더라구요.
주위에 병원이 없어서 알코올 손 소독제로 소독했습니다....상처는 깊지 않아서 거의 다 나았습니다. 딱지도 떨어져서 상처가 있었다 정도만 보이는 정도입니다.
10일째 되는 오늘 펜션 사장님께서 야외 수영장 근처에서 저를 문 고양이와 유사하게 생긴 애기를 보셔서 연락을 주셨습니다. 파상풍 주사는 접종했습니다.
밤이라 자세히는 못봤지만, 큰 상처는 없어 보였습니다.
현재 신경증인지 열이 조금씩 나고(37.4도까지 올라갛갔다가 내려오는 정도),약한 두통,그리고 무기력한 증상이 며칠동안 있었고, 상처 근처가 신경쓰여서요. 정확히는 물린 부위가 아니라 팔이 자주 아픕니다. 정확히 상처를 누르면 특별한 통증은 없고, 뻐근하고 아리는게 신경쓰이네요. 계속 그런건 아니고, 있었다 없었다 반복중입니다. 식욕도 전혀 없구요..물은 잘 마십니다.복통이랑 오심이 있었는데, 현재는 많이 호전되었습니다. 목이 살짝 컬컬하네요
2일전 내과에 내원했는데, 그닥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뭔가 제가 신경써서 더 그런건지...특별히 우려해야 할까요...?오늘은 교상을 입은지 13일째 입니다. 상처는 정말 작게 입었는데, 너무 불안하네요...일상생활이 안되는데, 어떡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