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듬과 가려운 두피로 고생한지 건 6년째 되는 사람입니다 ㅜ
처음에는 당연히 지루성 피부염인줄 알았지만, 지루성 피부염에 대해 알아보니 두피 건선일수도 있다는 글이 있더군요.
그래서 지루성 피부염과 두피건선을 구분 할 수 있는 각 질병의 특징을 알아보았는데요
제 두피는 어떤건 건선에 해당되고 어떤건 지루성 피부염에 해당되어서 헷갈리네요…
우선 환부와 일반 피부의 경계는 뚜렸합니다.
그리고 정수리부위 보다는 뒷머리(베개가 닿는 부분) 쪽이 심합니다.
비듬은 기름지다기 보다는 하얀색에 건조합니다.
이런걸 보면 건선에 해당 한다고 생각 되기는 하는데…
문제는 가렵기도 한다는것입니다. 제가 얼마나 심한건지는 모르겠으나, 확실히 가렵습니다.
그리고 가끔 심해질때도 있습니다. 너무 긁어서 피부에서 생 피가 날 때도 있었구요(지금은 그러진 않습니다만…)
이런걸 보면 또 지루성 피부염의 특성이라고 보이기도 합니다.
피부과에 가보면, 그냥 두피를 슥- 보더니 지루성 피부염이라고만 합니다.
그렇게 지루성 피부염에 효과가 있다는 케토코나졸, 시클로피록스 올아민, 황화셀레늄 성분이 있는 샴푸를 사용해도 딱히… 큰 효과를 보지 못하였습니다.
선생님들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두피 건선이라 생각 되지만 지루성 피부염의 특징도 있어서 심히 헷갈립니다. 동네 피부과는 그닥 심층적인 검사를 해주시질 않구요.
아 그리고 건선으로 보이는 피부염증이 왼쪽 겨드랑이, 팔꿈치, 무릎에도 있습니다. 무릎은 제가 부상을 당해서 그렇다고 해도, 겨드랑이랑 팔꿈치는 영락없는 건선으로 보이는데… 정말 헷갈리네요.
선생님의 의견을 여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