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 박효경입니다.
스트레스, 급격한 체중 변화는 여성호르몬을 교란시켜, 생리 주기에 영향을 줍니다. 7월에 3주 반 가량 생리를 한 것도 그렇고, 생리가 끝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또 출혈이 있는 것도 그렇고 여성호르몬이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고 보아야 합니다. 몸의 컨디션이 회복되어야 여성호르몬이 잘 돌아올 것입니다. 다이어트, 스트레스 받지 않는 것이 현재로서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피임약을 복용하는 방법도 있는데, 이것은 내 몸의 여성호르몬이 정상적이지 않을 경우, 외부에서 여성호르몬을 충분히 보충해서, 출혈을 멎게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약을 매일 복용해야 하는 귀찮음이 있고, 혈전증의 위험도가 높아지는 등 부작용도 있습니다. 출혈로 인해 삶의 질이 너무 떨어진다면 피임약 상담을 받아보신는 것도 방법입니다.
생리가 불규칙해지는 데에는 내과적인 질환으로 인한 영향도 있을 수 있습니다. 생리가 불규칙한 채로 오래 지속된다면, 호르몬 검사를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