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양쪽 종아리 근육의 크기가 차이가 나서 문의드립니다.
약 일년 반 전부터 전신의 근육 떨림이 나타났고 동네 병원에서 6개월 전에 신경근전도 검사, 1개월 전에 종합병원에서 신경전도검사를 했고 큰 이상은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양쪽 종아리 근육 크기가 차이가 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발가락이나 발목의 힘빠짐은 없는 것 같은데 다리에 힘을 쓸 때 양쪽에 힘 들어가는 정도가 다른 느낌이 듭니다. 한쪽 발로 섰을 때 왼다리는 단단하게 지탱이 되는데 오른다리는 관절로 지탱하는 느낌이 듭니다.
또한 작년부터 바닥에 앉을 때 다리를 굽히고 앉으면 발부터 종아리가 저려옵니다. 다리를 펴주면 금방 다시 돌아옵니다.
종합병원에서는 비타민 B12가 부족해서 그럴 수 있다고 하고 근육 크기가 다른 건 심하지 않다고 근위축으로 보지는 않으시는 것 같아요.
또한 오른쪽 무릎 안쪽에 통증이 있어서 병원에 갔는데 대퇴슬개증후군이라고 합니다. 현재 걷기만 해도 무릎이 아픈 상태입니다. 오른쪽 다리만 무릎이 안쪽으로 약간 꺾인 채 걷는게 영향이 있는 것 같은데 혼자서는 잘 고쳐지지 않습니다. 이것도 관련이 있을까요? 도수치료는 너무 비싸서 한번밖에 안 받았습니다.
오래 지속된 근육 떨림과 종아리 근육 위축으로 루게릭병이 아닌가 의심이 됩니다.
루게릭병이 발가락이나 발목의 힘빠짐 없이 종아리부터 힘빠짐이 생길 수도 있나요?
루게릭병이 아니라면 종아리 근육만 위축이 오는 이유가 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