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살 남자입니다.
작년 4월경, 운동을 하던중에 오른쪽 어깨를 들때 통증이 심하여 정형외과에 내원하게 되었습니다. 회전근개파열 진단을 받고, 도수치료 및 운동치료를 진행하였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통증은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오른쪽 팔이 저리게 되었습니다. 오른쪽 팔 전체, 특히 4,5번째 손가락에 피가 안통하는 증상이 계속되었습니다. 흉곽출구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고 도수치료와 운동치료를 계속했습니다.
증상은 나아지지 않고 올해 1월부터 목과 그 근처 어깨부분이 계속 뻐근하고 쑤셨습니다. 무거운 가방을 계속 들고있는 느낌이였습니다. 증상이 나아지지않아 6월에 대학병원에서 근전도검사와 경추MRI를 진행하였으나 문제가 없다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회전근개파열과 흉곽출구증후군이 아니라고 진단하셨습니다. 마취통증의학과에서 주사치료도 하였으니 별다른 호전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지금 현재 오른쪽 다리도 피가 안통하고 저린 통증을 느끼고 있습니다.

저의 증상을 요약하자면,
1. 양 팔 모두 정자세가 아닐경우, 통증이 크다. (핸드폰은 드는것도 아픔)
2. 양 팔 모두, 특히 오른쪽 팔이 매우 피가 안통하는 기분이며 저리다. (특별한 상황이 아니더라도)
3. 목과 그 근처 어깨가 하루종일 뻐근함.
4. 4,5번째 손가락이 저려 감각이 없음.
5. 오른쪽 다리와 4번째 발가락이 저림. 피가 안통하는 느낌
6. 위의 증상들이 특히 아침에 심하며, 아침에 일어날때 오른쪽팔에 쥐가 나 시간이 지나야 움직임이 가능

별개로, 작년에 우연히 자가면역질환인자 중 하나가 양성인것을 발견하여 작년 6월, 올해 1월 류마티스내과에서 피검사를 진행했었는데, 자가면혁질환인자는 아직까지 양성이지만 다른 요소들이 정상이라 별 문제가 없다고했었습니다. 제 증상들을 찾아보니 섬유근육통, 강직성 척추염과 비슷한것 같아 찜찜합니다.
증상이 점점 심해져서 최근 운전을 하는데 더운 바람이 나오길래 히터를 틀었는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에어콘을 틀었는데 팔이 저려서 뜨거움을 느꼈었습니다. 온 몸이 쑤시고 저린 관계로 정확한 질병이 무엇인지도, 어느 진료과를 하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정형외과에서는 정상이라고 하니 신경외과나 류마티스 내과를 가야하나요? 좋은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