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신경외과 상담의 김영준입니다.

문의 감사합니다.

심각하다는 정도를 잘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주관적인 판단이기 때문에 이걸 어떤 기준에서 심각한지 그렇지 않은지를 설명해야할지 막막합니다.
일반인들이 생각하기로는 뇌종양이 생겼다는 것만으로도 심각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수술을 해야한다는 것만으로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충격을 받는 사람도 있습니다.
매일 뇌종양을 수술하는 입장에서는 그저 그냥 뇌수막종이네 하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수술을 하는 입장에서는 2.5cm 이면 별로 크지도 않고
위치도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그냥 수술하면 되겠네 정도로 생각이 듭니다.
그냥 보통 다른 뇌종양 수술하듯이 그냥 평범하게 수술하면 되는 정도입니다.
수술의 위험도는 수술하는 입장에서는 별로 어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만
환자의 입장에서는 여러가지 검사 소견과 전신상태, MRI 사진의 특징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을 해야
수술의 후유증이 어느 정도 생길 것인지, 마취의 위험도가 뭐가 있을지 고려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터넷 상에서 환자의 상태를 잘 모르는 제3의 의사에게 답을 구하기 보다는 진료 받으실때 같이 가셔서 직접 설명을 듣는 것이 좋겠습니다. 상담은 그냥 참고하는 내용이지 실제 환자 개개인에게 도움이 되지는 않습니다. 어설프게 알고 있다가 오해가 생길 수 있으니 직접 진료 받으실때 따라가 보세요.

참고해서 진료 받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