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26이구요 근시는 양안 10.25 디옵터 초고도근시입니다. 비문증을 제대로 느끼기 시작한게 얼마되진 않았구요. 못고친다는 것도 알고 5개월전 동네안과에 내원하였고 망막검사에도 이상이 없다길래 그냥 받아들이고 살고 있습니다. 헌데 몇가지 의아한 점이 있어 질문드립니다.
1. 아침에 일어났을때. 즉 잠이 좀 덜깬 비몽사몽 상태에서 양안 중앙쯤에 어떤 껍데기 같은 비문이 보이거든요? 근데 이것이 시간이 지나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딱 아침에 일어나고 얼마 되지 않아 관찰하면 자세히 보입니다. 다른 비문보다 더 세세하게 관찰됩니다.(좀 징그럽네요) 그러다가 시간지나면 안보이구요. 이것은 비문이 맞는지요?? 혹 망막의 껍질인지 궁금합니다.
2. 울렁거리는 비문은 도대체 어떤 비문인가요.? 다른 먼지 애벌레같은 비문이야 그렇다쳐도 실눈을 뜨거나 하면 울렁울렁거리는 비문이 나타납니다.
3. 망막검사를 받기전에 다른 안과에 내원하여 안압이 높다는 말을 듣고 걱정되어 요리조리 검색하며 연구한게 비문증을 신경쓰고 인식하게 된 결정적 계기 인 것 같습니다. 헌데 궁금한것이 예전엔 비문증에 대해서 정말 무감각햇거든요? 원래 몇개 있는건 알았지만 전혀 신경 쓰이지 않았습니다. 근데 저 특정시점에서 확 늘어나게 된 것이 제가 강박적으로 찾아서 신경쓰이게 되고 늘어난 것인지. 아니면 딱 저 특정시점부터 제 유리체 노화가 급격히 진행된 것인지. 아니면 둘 다인지.. 난해한 질문이긴 합니다만 선생님들의 고견을 좀 들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