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상담약사 김정호입니다.

갑상선 전절제를 받으셨으면 부갑상선까지 절제해 내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럴 경우에 혈중의 칼슘농도 조절이 잘 안되기 때문에 칼슘제를, 갑상선을 제거했기 때문에 호르몬제를 드시게 됩니다.

수술 후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받으시는게 결정되지 않았다면 당분간은 요오드 섭취는 줄여주시는게 좋은데요.
장기적으로는 크게 신경 안쓰셔도 됩니다.
그리고 칼슘제의 경우도 처방으로 나오는 탄산칼슘제제는 오래 복용하시게 되면 제산효과 때문에
더부룩함, 소화 불량 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칼슘수치가 안정화 되어감에 따라 유기염 종합 미네랄 제제로 변경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갑상선이 없어지게 되면 우리몸에서 에너지를 생성하는 능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당연히 예전보다 힘도 빠지고, 자주 피로해질 확률이 높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보통 비타민B군이 들어간 영양제와, 피로를 개선할 수 있는 영양소가 들어간 제제를 권해드리구요,
이외에 티로신이 들어가있는 영양제를 드시면 도움이 되구요.
셀레늄을 비롯한 항산화 무기미네랄 제제를 함께드시는 것도 좋습니다.

비타민C, 유산균, 오메가3의 경우 드시면 건강에 도움은 되겠지만 갑상선 절제 후 예후를 개선시켰다는 근거는 조금 부족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