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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갈색 냉과 부정출혈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가 심합니다

마지막 생리가 6월25일에 시작을 했는데 피가 딴때보다 많이 묽고 점성이 떨어져서 좀 이상했는데 생리가 평소보다 조금 일찍 끝나고 곧바로 갈색 피가 소량으로 나오더니 일주일 정도 지속됐어요. 점점 양이 적어지다가 막판에는 갈색 커피 찌꺼기? 뭉친 느낌으로 계속 묻어나오다가 마지막에는 냉에 살짝 갈색이 비춰지는 정도로요. 병원에서는 생리 끝나고 그렇게 오래도록 피가 나오면 부정출혈이라고 하더라고요.
갈색 냉이 사라져갈때쯤 산부인과에 갔더니 삽입 경험이 없어서 자궁 경부나 질 벽은 검사할 수 없다고 하셔서 질 안쪽 분비물을 면봉으로 체취해서 std12 검사랑 항문 초음파를 했습니다. 자궁인가 난소에 혹이 좀 많은 편이고 혹 하나가 3cm 정도로 조금 크지만 아직은 문제될것 같지 않다고 하셨고요. 균 검사 결과 유레아플라즈마 파붐이랑 가드넬라가 나와서 항생제 3일 처방받고 끝났어요. 분비물은 거의 사라졌고 약먹고 안심하고 지냈는데 생리 예정 8일 전인 어제 삽입 자위를 했는데 손가락에 갈색 냉이 또 묻어나오더라고요ㅜㅜ그러더니 오늘은 팬티 라이너가 필요할 정도로 갈색혈이 진하게 묻어나왔는데 이게 잠깐 그러다가 또 안그러고... 대신 볼일 볼때 휴지로 닦아보면 또 다시 커피 찌꺼기같이 뭉친 분비물이 묻어나오고요. 제가 혼자 면봉으로 아주 살짝 내부 분비물을 묻혀봤더니 진한 갈색이 묻어나와요....

처음 부정출혈 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아프거나 가렵거나 냄새나는건 전혀 없습니다. 자궁 경부를 보지를 못하니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겠고... 이거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이 심해서 한달동안 잠도 잘못자고 조금 많이 피곤하긴 했지만 요새는 또 안정적으로 지내고 있다고 느꼈거든요. 삽입 자위했을때 정말 약하게 했고 자궁 경부가 닿는 느낌도 전혀 없었는데 왜 이러는걸까요?ㅜㅜ

성접촉만 있었고 삽입 관계는 없었는데 접촉 당시에 좀 격하게 손으로 삽입을 하긴 했었는데 그게 6월 7일이었고 당시에는 아무 출혈도 없었거든요. 생리 근처도 아니었고요. 그리고 가장 최근에는 4일 전 쯤에 아주 잠시동안 핑거링을 받았고 그때도 아무 증상 없었어요. 그냥 제가 스스로 삽입 자위를 하자마자 피가 묻어나와서 너무 이상하네요. 생리가 일주일씩 먼저 나왔던 적도 없고... 검사 때 나왔던 두가지 균은 항생제 먹고 낳은것 같은데... 항생제가 잘안맞아서 설사를 계속 하긴 했는데 약효가 없었던걸까요? 삽입 자위를 약하게 했지만 여러번하기는 했어요... 그래도 그 전에는 여러번해도 이런 적이 없었는데요ㅜㅜ

다시 병원가야 정확한걸 알겠지만 가기도 조금 어려운 상황이라 급한대로 여기에 여쭤봐요... 꼭 답변 부탁드려요 너무 무서워요ㅜㅜ
분비물 사진도 첨부합니다!


답변

Re : 갈색 냉과 부정출혈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가 심합니다ㅜㅜ
백동훈
백동훈[의사] 메디우먼여성의원
하이닥 스코어: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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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의 감사 인사 |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 백동훈입니다.

갈색 냉과 부정출혈의 원인은 다양하게 있습니다.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거나, 호르몬 불균형, 생활패턴의 변화, 혹은 질 내부에 조금의 상처가 있을시
갈색냉으로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혹시 이런한 경우가 아니라면 질염이나 자궁난소 질환을 의심할 수 있으므로 산부인과에
내원하셔서 진료를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글로하는 답변이라 한계가 있는 점 양해 바랍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