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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여자친구의 다낭성 난소 증후군과 당뇨

안녕하세요 여자친구의 건강이 너무 걱정되는 사람으로 이렇게 질문을 남깁니다.

20대인 여자친구는 몇달 전 질염치료와 함께 산부인과 초음파 검사결과 다낭성 난소 증후군 판정을 받았습니다.

증상 꽤 심각한 상태였고 초음파 검사로 난포가 생각보다 많이 있는 상태였습니다. 여성호르몬 수치는 거의 0에 가까웠으면

남성 호르몬 수치가 더 높게 나왔습니다.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한 다모증, 여드름도 요즘 많이 나고 있습니다.

마자믹 생리가 5월달로 그 마져도 제대로된 생리가 아닌 냉적같은 생리였습니다. 현재 2달간 생리를 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로 인해서 감정기복도 심하고, 소화불량, 불면증, 자궁 내막도 두꺼워졌고 변비로도 항상 고생하고 있습니다.

갱년기 증상과 비슷한 현상이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평상시 허리도 좋지 않았지만 요즘 들어서 골반 통증, 허리 통증도 있고

몸이 전체적으로 잘 붓기도 하며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서 몸이 항상 저리다고 합니다.

식습관이 좋지 않습니다. 위에 작아서 하루 3끼를 먹기 힘들어 하며 항상 조금씩 먹기는 하지만 거의 달달한 간식위주로

평상시에 식사를 챙겨 먹습니다. 그나마 저랑 데이트할때 외식하는게 정말 식사를 하는 정도입니다.

그래서인지 요즘에는 달달한걸 먹으면 당이 들어가는 느낌이 확 날 정도라고 합니다. 요즘에 부쩍 화장실도 자주 가는편입니다.

요즘에는 어지럽고 메스꺼움도 자주 느낀다고 합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 증상과 당뇨의 증상을 같이 가지고 있어서 이렇게 질문을 드립니다.

제가 병원을 자꾸 가자고 해도 병원에 가는걸 조금 무서워하는 트라우마가 있어서 잘 안가려고 합니다.

겨우겨우 사정을 해서 이번에 같이 산부인과를 가보려고 하는데 의사님한테 꼭 물어봐야 할게 어떤게 있을까요??

초음파 검사를 한지 몇달이 지났으니 또 한번 검사를 받아보는게 맞겠지요?? 산부인과에서도 혈당 검사가 가능한가요??

156cm에 42kg 으로 체중도 오히려 저체중에 매일 30분 이상 운동을 할 정도로 부지런한 여자입니다.

그나마 운동으로 지금 버티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거 같습니다.

첨부사진은 여자친구의 무월경 주기를 저한테 그려서 보여준 사진입니다. 태어날때 1.6kg의 미숙아로 태어났습니다.

현재도 체구가 그렇게 큰 편이 아닙니다. 이번만 그런게 아니고 길게는 2년간 무월경을 한적도 있다고 합니다.

체중도 많이 나갔다가 극단적으로 체중을 줄인 적도 있다고 합니다.

우선은 얘기를 해서 운동은 꾸준히 잘하고 있으니 식습관부터라도 개선해보자고 얘기를 했습니다.


답변

Re : 여자친구의 다낭성 난소 증후군과 당뇨
이신
이신[전문의] 동방서시의원
하이닥 스코어: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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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 이신입니다.
우선 다낭성난소증후군이 의심되지만 정확하게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인슐린저항성이 증가되어서 나타나는 질환으로 대부분 체지방이 늘어나서 발생하지만
체지방이 거의 정상인데도 불구하고 체질적인 문제로 생길수 있습니다.

지금 체중이 별로 나가지 않지만 혹시 근육이 적고 내장지방이 많은 일명 마른 비만은 아닌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특별히 마른비만이 아니고 체지방이 높지않은데 다낭성난소증후군이 맞다면 이 때는 인슐린 저항성을 완화시키는 내분비 관련 약 복용하는것이 가장 일반적으로 추천해드릴수 있는 방법입니다.

아무튼 몸이 정상화되었다는 증거는 생리를 비교적 일정주기를 가지고 규칙적으로한다면 다낭성난소증후군에서
어느 정도 벗어났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