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년 전에 목에 바늘이 깊게 3군데 정도 들어간 이후 거의 전신에 걸친 광범위한 이상감각과 저림 증상이 아주 심한데요
바늘 들어갈 시에 찌릿함과 동시에 양팔에 전기가 흘렀고
그 이후 전기 흐르는 느낌이 24시간 나면서 옷이나 마스크 등이 피부에 닿기만 해도 전기감이 확 심해져서
반년동안 리리카 같은 신경통약을 복용해왔습니다
24시간 온몸에 전기가 흐르고 저리고,
목 뒤는 쿨파스 바른 듯이 시리면서 목 뒤부터 오른쪽 어깻죽지까지가 감각이 둔하고 먹먹하고,
왼발은 화끈거리고, 이곳저곳 간헐적으로 따끔거리며
왼발의 피 안통하는 느낌과 왼쪽다리 힘빠짐으로 인해 걸을 때 느낌이 이상하고
팔의 힘이 빠져 그릇을 많이 깨기도 했고
최근엔 오른쪽 손가락 2개 (새끼, 약지)의 피 안 통하는 느낌과 감각둔화가 심합니다.
목 mri를 한달 전에 다시 새로 찍어서 대학병원에 들고가니 mri 판독이 필요하다 하여 기다렸고
엊그제 가서 판독 결과를 들었는데 척수공동증이라 하더라고요.
원인을 물으니 외상 때문일 수 있다는데,
척수의 공동이라는 게 바늘로 잘못 찔러서 생기기도 하는지,
아니면 바늘로는 절대로 생길 수가 없는 건지 궁금합니다.
만약 바늘로도 생길 수 있는 거라고 해도 해당 병원이나 의료진에
법적인 책임을 묻거나 항의를 하러 갈 생각은 없습니다 그럴 기운조차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