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

무좀의 간접 전염이 얼마나 강한지 알고 싶어 상담 드립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각질이 날릴 정도로 손발 무좀이 심하신 할아버지 댁에 자주 왕래하시는데, 아무래도 돌아오고 나셔서 할아버지 댁에서 이용하셨던 핸드폰이나 가방이나 물건들.. 옷들을 바로바로 닦거나 세척하지는 않으십니다. 그래서 제가 수시로 집에서 공동으로 쓰는 테이블, 의자 싱크대 문고리 등을 소독하는데요. 그 밖에도 저도 발과 발톱무좀 초기 증상이 있어서 치료 중입니다.

문제는 제가 무좀 전염이 우려되어서 어머니께서 할아버지 댁에서 입으셨던 옷이 제가 집에서 생활하는 옷에 닿기만 해도 혹은 제 파자마가 제 발에 닿기만 해도 제 옷을 갈아입거나 수시로 청소를 하거나 하는데요 . 이러기를 1년째 하고 있어서 점점 결벽증이 생겨 긴 시간을 청소에 할애하고 있어 생활에 지장을 겪어 스트레스를 겪고 있습니다. (제가 아토피도 있고 땀이 많은 편이라 몸에 다른 부분에 무좀에 걸릴까봐 많은 조심을 하고있어요.)

순간적으로 무좀균이 옷에 조금이라도 닿는다고 제 몸의 다른 부분에 무좀이 걸릴 확률이 흔할지요? 제가 이렇게 조심을 하고 있는 것이 맞는것인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제 생각에는 그냥 하루에 두어 번 정도 공동으로 사용하는 물건만 에탄올로 소독해주고 공동 물건에 제 옷과 발이 닿는다고 수시로 세탁을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 (손도 그냥 가볍게 자주 씻어주고..), 그리고 어머니가 아무래도 바깥 물건 (가방 등) 집에서 자주 사용하시고 그러신 편인데, 포옹을 해드리거나 한다고 간접 전염이 쉽게 되거나 하진 않을까요? 의사선생님의 답변이 절실해 질문을 드립니다.

답변 미리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