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술먹고 용변을 보느라 20분정도 넘게 오래 앉아있었습니다

뒷처리를 하는데 뭔가 따끔거리고 잘 안닦이는 느낌이 나서 항문을 만져봤더니 뭔가 부풀은게 느껴졌습니다

이후 만진다고 딱히 아프거나 하진 않고 십분정도 지나니 거의 가라앉았습니다

용변 후 뒷처리 중에 선홍색 피가 묻은 적은 더러 있었지만 뭔가 부풀거나 이런적은 처음입니다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치핵2기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그래서 오늘 항외과를 갔습니다

항외과에서 항문을 손으로 검사 해보고는 “심한 치질이 있네요 많이 가라 앉으셨네요” 이러면서 무조건적인 수술을 권하시네요

가라앉은건 사실 어제 용변 후 이십분 정도 뒤에 완벽히 가라앉았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드렸구요

그래도 수술을 무조건 해야 한다고 하십니다

제가 알기로 수술이 필요한 치질은 치루나 치핵 3 4기라고 알고있습니다


서치를 좀 해보니 수술을 고민하거나 수술을 하려는 사람들을 보면 다 저보다 심한 상태고 가만히 있어도 항문에 치핵이 튀어나온 사람들이더라구요

저는 평소에 튀어나와 있지도 않고 뭐 걸을때 항문이 아프다던지 그런증상이 일절 없습니다

다만 어제 머리에 피가 쏠릴 정도로 많은 힘을 줘서 용변중에 튀어나온 거로서 치핵 2기라고 생각하는데요
이런 제가 심한 치질 증상이며 수술이 꼭 필요한지 궁금합니다

20대 초반 남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