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입 안 근육이 저절로 떨리는 구개근경련이라는 희귀한 증상을 앓고 있습니다.
대형병원에서 정밀 검사도 하고 뇌 mri도 찍었는데 이상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 단순 신경 문제로 추정된다는 결과를 받았는데, 항경련제 등으로 약물 치료를 했는데 별 차도가 없는 상태로 1년이 지났습니다.
현재 경련으로 인해 생활에 많은 불편함을 겪고 있는데, 담당 교수님께서 마지막 방법으로 떨리는 근육 부위에 보톡스 주사를 맞거나, 근육을 절개하는 수술 중 하나를 해 보는 건 어떠냐고 제안하셨습니다.
그런데 이게 희귀한 증상이라서 그런지 자료를 전혀 찾지 못했고, 어떤 방법이 더 나을지 전혀 알 수 없는 상태입니다. 그나마 비슷한 질환인 눈 밑 떨림 환우분들의 정보를 보니 보톡스의 경우는 효과가 없을 수도 있고 뇌에 독소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걱정되는데, 수술의 경우에는 근육 자체를 자르는 거라 걱정이 너무 큽니다. 각 시술의 장단점과 부작용, 위험성을 알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