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내분비내과 상담의 이완구입니다.

젊은 나이에 돌발성 난청이 생겼군요.
돌발성 난청이 생기면 어쩔 수 없이 고용량의 스테로이드를 처방받을 수 밖에 없는데, 스테로이드로 인해 여러가지 부작용들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치료에 대해 환자들이 불안감을 갖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질문자의 경우처럼 TSH가 상승한 경우(즉 불현성갑상선기능 저하증의 소견)는 일반적으로 스테로이드 치료 후 나타나는 부작용은 아닌 것으로 사료됩니다.
이런 경우 향후 갑상선 기능 검사를 해 보면 다시 정상화 될 수도 있고, 기능 저하증으로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향후 갑상선 기능 검사와 자가면역 항체 검사를 함께 받아 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만일 여성 분이라면, 향후 임신할 경우 좀 더 자주 갑상선 기능 검사를 받으셔야 할 것으로 사료되는군요.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