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정도 전부터 항문보다 많이 위쪽(거의 엉덩이골이 시작되는 부분 가까이)에 출혈이 있고 가끔 쓰라렸습니다
출혈은 매일은 아니고 이틀에 한번 꼴이구요
휴지를 보면 변과는 거리가 꽤 있어서 항문 부위는 확실히 아닌 것 같아요
통증은 심하지 않고 가끔 엉덩이를 벌리는 자세를 할 때나 오래 걸으면 쓸리듯이 쓰라린게 다였습니다
피를 확인하고 나서 물휴지로 바꾸고 좌욕도 해주고 신경을 쓰다가
오늘 오전에 외과를 방문했는데요
치루라고 하셨습니다
솔직히 그냥 상처가 좀 오래 가나보다 싶은 정도였는데
치루이고 수술밖에 치료가 안된다는 말을 들으니 좀 당황스럽습니다
그래서 혹시 치루가 아닐 가능성도 있을까 싶은 마음에 질문을 남깁니다
다른 외과도 한번 방문을 해봐야 하나 싶기도 합니다
한번 똥꼬 쪽에 뭘 넣어보시더니 치루라고 하시던데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다가 당황해서 그런지 좀 스트레스가 심합니다
제가 설명을 제대로 드린게 맞나 싶기도 하구요
요약하자면
농양 같은거 없이 출혈만 있고, 쓸리는 듯한 느낌만 있는데도 치루일 가능성이 있는지요
답변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